독서일기/에세이(한국)
[정여울] 그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2013)
태즈매니언
2014. 1. 9. 17:01
이런 책은 정말 안읽으려고 다짐한지도 꽤 지났는데...이름도 몰랐던 저자, 심플한 표지, 이런 제목인데 왜 이 책에 끌렸는지..멘토, 힐링 딱지를 붙인 책들이 워낙 많아서 묻히기 쉬운 책이 내 눈에 띄었다는게 참 신기하다.
나보다 두세살 많은듯 싶은 범생이과 저자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내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보다 두세살 많은듯 싶은 범생이과 저자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내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에 고개를 묻고 저자와 대화를 하는 느낌.. 정말 간만에 맛봤다.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펴도 찬찬히 음미할 문장이 나오는 공들여 쓴 정말 좋은 책이라 마구 사서 선물하고 싶다. 잠언집을 시집 다음으로 싫어했던 내가 좀 바뀌기는 한 것 같다.
인용하려고 들면 인용할 문구가 너무 많을 것 같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