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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화 : 세 번째 부화 시작

아무튼, 농막

by 태즈매니언 2026. 2.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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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농막>
223화 : 세 번째 부화 시작
어제보다 바람도 잔잔하고 낮기온도 더 높아서 오늘도 카약 출격했습니다. 이정도 기온이면 네오프렌 슈트와 버선, 장갑에 바라클라바만 있으면 충분히 즐길만 해요. 겨울이라 벌레도 없고 물도 맑으니.
 
살얼음을 깨며 나가는 쇄빙카약
물밑이 잘 보여서 40cm급 메기 한 마리, 두 자는 되어보이는 잉어 두 마리도 봤는데 사진으로 담은 건 작은 잉어 하나 뿐이네요. 금강에 원앙들이 사는지 몰랐는데 야생 원앙도 처음 봤습니다. 커플끼리 딱 붙어있었던.
 
아래에 둘씩 모여 있는 원앙들
이 사진엔 알아보기 쉽게 담겼네요.
좁은 카약에서 물고기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카약킹을 마치고 밭에 와서 오랜만에 닭들을 풀어놓으니 좋다고 엄청 신나하네요. 흙목욕 즐기는데 행복해보이는 표정이 보입니다.

얼마전 실버 레이스드 오핑턴 수탉 두 마리를 도태시켰고 암탉이 알막힘으로 죽는 바람에 암탉들이 8마리로 줄어서 세 번째 부화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지요.
진갈색 알을 낳는 블랙 카퍼 마란, 털이 어여쁜 실키, 화려한 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은 버프 폴리쉬도 고민했는데, 결국 랜덤 컬러 뽑기의 버라이어티팩으로 결정했습니다.
거창에 사시는 애완닭까페 회원님에게 종란을 주문했는데 잘 도착했네요. 여러 색깔의 종란들이 정말 예쁘죠? 몇 마리가 부화되고 그 중 암탉은 몇 마리일지(매우 중요 ㅠ.ㅠ)
 
설연휴에 밭에 퇴비도 뿌리고 슬슬 봄농사를 준비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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