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피크닉] 브롬브로와의 동반 라이딩
퇴근 서너시간 전, 직장의 브롬브로(Brompton Brother)와 의기투합해서 피크닉 번개! 어차피 필요한 물건들은 프런트백에 담아 사무실에 놔둔 터라 땡퇴하고 바로 출발~~ 오랜만의 동반 라이딩인데 점심이 부실해서 허기지데요. 해도 금세 떨어지고 해서 한두리대교가 바라보이는 잔디밭에 자리를 폈어요. Biolite Campstove 두번째 개시. 땔나무는 지난 번 대청댐 라이딩 때 미리 비닐 한봉지만큼 주워놨었죠. 지난번에 라이터로 불붙이느라 개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주방에서 쓰는 가스토치하고 파이어스타터 스틱 챙겨왔어요. 나무에 불이 붙고 고기 굽는 동안에 포도알 먹으며 기다리는 중. 드디어 스토브에 불이 활활 붙은 상태. 이제 전용 그릴을 올릴 차례~ 오늘의 주인공 돼지목살. 젖은 나무도 아닌데 땔..
국내 여행/충청도
2016. 9. 22.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