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책보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자전거 타는 책보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1461) N
    • 물건들 (11)
    • 외국 여행 (1)
      • 2013 Spain and Franc.. (1)
      • 2014 후쿠오카 (0)
      • 2014 홍콩 (0)
      • 2014 방콕 (0)
      • 2014 나고야 (0)
      • 2014 호치민 (0)
      • 2014 싱가폴 (0)
      • 2015 후쿠오카 (0)
      • 2015 뉴욕 (0)
      • 2015 교토 (0)
      • 2015 하노이 (0)
      • 2015 도쿄 (0)
      • 2015 파리,뚤루즈 (0)
      • 2015 홍콩 (0)
      • 2015 다카마쓰 (0)
      • 2016 나고야 (0)
      • 2016 후쿠오카 (0)
      • 2017 나고야 (0)
      • 2017 아키타 (0)
    • 국내 여행 (3)
      • 제주도 (0)
      • 충청도 (2)
      • 서울나들이 (1)
      • 전라도 (0)
      • 경기도 (0)
    • 자전거여행 (0)
      • 영산강 (0)
      • 라이딩 (0)
    • 독서일기 (1227) N
      • 올해의 책들 (19)
      • 국내소설 (80)
      • 유럽소설 (25)
      • 북미소설 (25)
      • 일본소설 (32)
      • 중국소설 (3)
      • 기타국가소설 (4)
      • 추리소설 (5)
      • SF (16)
      • 시 (3)
      • 만화(외국) (17)
      • 만화(한국) (23)
      • 에세이(한국) (107) N
      • 에세이(외국) (51)
      • 인물 (8)
      • 거대담론 (10)
      • 세계사 (3)
      • 한국사 (21)
      • 서양사 (5)
      • 로마사 (2)
      • 동아시아 (10)
      • 북한 (10)
      • 일본 (32)
      • 중국 (13)
      • 유럽 (12)
      • 미국 (9)
      • 아프리카 (3)
      • 남아시아 (3)
      • 러시아 (4)
      • 남미 (0)
      • 중동아랍 (6)
      • 중앙아시아 (4)
      • 오세아니아 (0)
      • 미시사 (7)
      • 선사시대 (3)
      • 인류학 (10)
      • 테크놀러지 (15)
      • 경제학 (23)
      • 국제경제무역 (13)
      • 한국경제 (22)
      • 경영(한국) (16)
      • 경영(외국) (14)
      • 법률 (31)
      • 정치학 (6)
      • 한국정치 (14)
      • 국제정치 (17)
      • 지리학 (6)
      • 사회학 (18)
      • 교통 (24)
      • 도시토목건축 (119)
      • 부동산 (11)
      • 자연과학 (4)
      • 수학 (6)
      • 공학 (3)
      • 전쟁 (13)
      • 핵문제 (2)
      • 젠더 (13)
      • 심리뇌과학 (35)
      • 교육 (6)
      • 독서법창작론 (20)
      • 농림축산 (21)
      • 어류수산 (1)
      • 생물학 (13)
      • 의학 (34)
      • 음식요리 (22)
      • 기후변화 (13)
      • 스포츠 (4)
      • 자전거 (13)
      • 예술 (2)
      • 음악 (0)
      • 미술 (1)
      • 사진 (1)
      • 영화 (2)
      • 패션&인테리어 (43)
      • 여행 (6)
      • 식물 (15)
    • 물생활/초록생활 (5)
    • 애장하는 물건들 (1)
      • 가구들 (1)
      • 조명들 (0)
      • 소품들 (0)
    • 아무튼, 농막 (206)

검색 레이어

자전거 타는 책보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독서일기/만화(한국)

  • [고태호] 펀치드렁커드(2024)

    2024.07.23 by 태즈매니언

  • [봉봉] 후궁공략(2020)

    2024.04.14 by 태즈매니언

  • [이자혜] 밀알의 양식을 주시옵고(2022)

    2022.09.05 by 태즈매니언

  • [다드래기] 안녕 커뮤니티(2020)

    2021.09.18 by 태즈매니언

  • [들개이빨] 족하(2019)

    2020.10.04 by 태즈매니언

  • [허5파6] 아이들은 즐겁다(2014)

    2020.01.01 by 태즈매니언

  • [김은성/이복동녀] 내 어머니 이야기(2014)

    2019.09.12 by 태즈매니언

  • [세피아] 만화 9급 공무원(2018)

    2019.03.01 by 태즈매니언

  • [허5파6] 여중생A(2017)

    2018.10.03 by 태즈매니언

  • [들개이빨] 먹는 존재(2013~2016)

    2018.08.13 by 태즈매니언

  • [라일라] 나는 귀머거리다(2017)

    2017.07.18 by 태즈매니언

  • [김보통] 아만자(2015)

    2017.03.18 by 태즈매니언

  • [김보통] DP 개의날(2015)

    2017.03.18 by 태즈매니언

  • [이기훈] 빅 피쉬(2014)

    2014.05.17 by 태즈매니언

  • [원작 김현중/작화 onesound] 묘생만경(2014)

    2014.05.16 by 태즈매니언

  • [조금산] 세상밖으로(2011~2013)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하일권] 삼봉이발소(2008)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하일권] 목욕의 신(2011~2012)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2010~현재)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윤태호] 야후(2003~2007)

    2014.01.09 by 태즈매니언

[고태호] 펀치드렁커드(2024)

고태호 작가님의 세 번째 네이버웹툰 연재작 입니다. 와 모두 인상깊었던 수작이었는데 신작 알림을 안해놔서 몰랐습니다. 요즘의 한국사회는 핵가족 외의 1차 집단이 모두 사라졌고, 세계 어느 국가보다 획일적인 가치로 사람을 줄세우기하는 동조압력이 강하고,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해서 한끗 방황하거나 잘못하면 실패자라고 낙인찍으면서 밀어내는 문화라 피곤하고 외로운 사회라고 생각합니다.유교와 자본주의의 혼종이 이런 사회라면 자유주의, 개인주의가 과연 맞는 방향인지, 복고적이더라도 공동체적 보수주의가 외려 호감이 갈 정도로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지 갈피를 못잡겠고요.그런데 고지대의 국도휴게소에서 폭설로 인해 대학병원 정신병동의료진과 환자들과 평범해보이는 시민들이 여러 날 고립되서 생기는 사건들..

독서일기/만화(한국) 2024. 7. 23. 10:36

[봉봉] 후궁공략(2020)

40대 중반 아재지만 저는 회빙환(회귀/빙의/환생)이란 용어를 아는 K-교양인입니다. 정확한 계보 정리는 모르지만 저는 1999년에 연재를 시작한 전동조 작가의 의 2부 ‘다크 레이디’와 2002년에 연재를 시작한 김정률 작가의 로 남성향 회빙환의 맛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최정연 작가(아비스라라)의 2003년 출간작 을 통해 여성향 회빙환의 매력도 느꼈지요. 거의 20년이 지난 시점인 2018~2021년에 연재하여 완결이 난 김경록 작가의 대체역사 장르물 로 회빙환 끝판왕을 찍었다는 심정으로, 이제 회빙환은 졸업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여성 페친님(정연순님으로 확인)께서 이 웹툰을 추천해주시더군요. 궁중암투를 벌이는 고전적인 궁중물(과 엄청 거리가 멀죠 )을 싫어했기에 볼 생각이 없다가 추..

독서일기/만화(한국) 2024. 4. 14. 22:15

[이자혜] 밀알의 양식을 주시옵고(2022)

겸디갹 이자혜님이 이런 순둥순둥한 작품을 만드셨네요. 표지에 ‘고두러’가 아닌 ‘고양이’라 더 어색한. 식당의 젊은 남자 직원들이 하리보 닮은꼴이긴 했지만 그 이자혜가 맞나 싶던 차에 등장한 덕질&미식 친구 캐릭터를 보고 의구심이 완전히 풀렸습니다. ㅎㅎ 의 조미지와 똑같은 말과 행동을 했을 뿐인데도 ‘일베남’ ’이대남’이라고 손가락질 하며 젊은 한남들 극혐하는 모습들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알고보니 이자혜 작가도 90년대생인 91년생이었네요. 마지막권이 폐기처분 후 절판까지 당하는 등 이자혜님이 마음 고생을 많이 겪긴 했지만, 이번 작품을 보니 그래도 독기가 빠지고 잘 지내시는 듯 합니다. 근데 IT회사도 아니고 보수적인 포워딩회사에 저런 팀장님이 있을리가요. ㅋㅋ

독서일기/만화(한국) 2022. 9. 5. 00:44

[다드래기] 안녕 커뮤니티(2020)

평소 제 취향대로라면 절대 알 수 없었던 작품을 알게 되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게 책선물이 주는 뿌듯함이죠. (페북 독서왕님 만세!)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두 권을 읽었는데, 현실보다 따뜻하고 착하게 그렸지만 현실을 벗어나지도 않았고 다양한 개인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마을 이야기입니다. 아예 비수도권이 배경임을 명확하고 안젤라 외의 귀화인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많이 나와서 지방으로부터의 세계화 모습을 늘렸으면 싶긴 했습니다. 읽으면서 은퇴 후 제 노년의 삶을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작품에서는 보여주기만 하지 굳이 설명하지 않은 다드래기 작가님이지만 작가후기와 인터뷰를 보니 설명도 참 잘하시네요. 연재처와의 갈등으로 좀 급하게 마무리를 지으셨다는데 원..

독서일기/만화(한국) 2021. 9. 18. 23:13

[들개이빨] 족하(2019)

들개이빨님이 간헐적 육아보조자로 참여한 경험기. 의 유양처럼 호쾌한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이기적이고 책임감의 기준치가 높고,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고 예민한 주인공 '남은남'이 좀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집에 산 적이 없고 난 멀리 떨어져 살긴 했지만, 그래도 고모와 삼촌이 느끼는 조카에 대한 거리와 책임감의 차이도 실감했고. 비록 국외자로 지켜본 것 뿐이지만 육아는 시간과 돈을 갈아넣으면서도 이게 잘하고 있는 행동인지 애매모호하다는 점에서, 육아를 캐릭터의 초기 능력치 셋팅처럼 생각하는 나에게는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다. 아래의 링크는 들개이빨님의 최근 인터뷰 기사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017 ---..

독서일기/만화(한국) 2020. 10. 4. 23:30

[허5파6] 아이들은 즐겁다(2014)

작년에 감탄하며 봤던 를 쓴 '허5파6' 작가님의 데뷔작을 봤다. 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과는 10년이 좀 넘게 차이가 나는 배경이긴 하지만 느낌상으로는 거의 비슷했다. 물론 난 '다이'와 같은 환경이 아니었지만.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가벼운 펜터치와 짤막한 대사로 섬세한 감정을 살려주지만, 다이 아버지 캐릭터가 가장 인상깊네. 이 작품이 연재되던 2013~14년에 봤으면 더 좋아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좆철의 같은 작품이 마음에 드네.

독서일기/만화(한국) 2020. 1. 1. 15:12

[김은성/이복동녀] 내 어머니 이야기(2014)

전부터 평이 워낙 좋아 궁금했는데 절판이라 못보다가 TV에서 소개되어 올해 개정판을 나온 덕분에 사놓고 묵혀두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친구가 올렸던 자신의 60년대생 어머님께서 살아오신 이야기를 읽고나니 이 책이 보고싶더라. 보도나 공터에서 흔히보는 달맞이꽃같은 사람들이야 말로 '대한민국 원주민'인데, 난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남들이 압축해서 적당히 자기 생각의 양념의 쳐서 가공한 이야기로만 접했을 뿐. 뒤늦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60년대생 딸이 함경도 북청 출신으로 팔순에 접어든 1920년대생 어머니의 이야기를 채록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해서 2014년까지 무려 8년에 걸쳐서 완성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생경한 함경도 사투리를 독해하는 것도 어려웠고, 유럽 작가의 그래..

독서일기/만화(한국) 2019. 9. 12. 02:25

[세피아] 만화 9급 공무원(2018)

아 이런 날 것 그대로의 솔직함이라니. 노량진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중반 신림동에는 이런 군상들이 널려있었고, 약 1년 반 정도 나도 그 일원이었다. 그 시절 무얼 해도 남들보다 잘할 자신이 안들어서 자취방, PC방, 만화방, 비디오방을 전전했고, 술도 손에 꼽을만한 사람들하고만 마셨던 기억이 난다. 내 자신도 부끄러워서 잊어버리고 싶었던 부모님 등골브레이커 시절을 두레박으로 퍼올려서 기억물 한 사발을 들이키니 기분이 참 ㅠ.ㅠ... 1-2화까지는 아래 저자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군요. (다 읽고 나면 나무위키의 평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https://m.blog.naver.com/touhounet/220828087199 그리고 저자 블로그에 있는 삼부작 는 저자 후기 같은 느낌이네요. https..

독서일기/만화(한국) 2019. 3. 1. 15:20

[허5파6] 여중생A(2017)

권재원 선생님과 아재돌님이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만화 . 읽고 나니 권재원 선생님께서 왜 필독도서로 꼽으셨는지 알 것 같다. 요즘의 중학교에서 같은 반이란 작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림체로 얼굴 구분이 잘 안되서 혼란스러웠지만 정말 어디에나 있을법한 현실적인 중학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물론, 2000년대 초반의 남녀공학 중학교가 배경이라 지금은 좀 다를 수 있을거다. 어린이들의 자의식과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소장하고 있는 하루노 나나에의 와 비슷한 느낌도 있었다.(27권 완결편만 못구했.. ㅠ.ㅠ) 초등학생 교실이고, 가정환경이나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아이들 세계의 미묘한 위화감을 잡아내는 섬세함이 닮았다. ... 이 책하고 는 모든 초등/중학교 ..

독서일기/만화(한국) 2018. 10. 3. 23:31

[들개이빨] 먹는 존재(2013~2016)

아재돌님께서 선물해주신 만화책. 이렇게 맘에 쏙 드는 작품을 알게되서 뿌듯하네요. 책선물은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쏟아져나오는 웹툰들 중에 어떤 작가가 괜찮은지 알아보는 노력을 안하다보니 예전에 알던 작가의 차기작 위주로 보게 되서 갈증이 있었거든요. . 요시나가 후미의 도 계속 보고 있지만 배경이 일본 도쿄인데다 주인공들 나이대 때문인지 아무래도 점잖은데, 강렬한 개성이 뿜어져나오는 한국 작가의 이 작품이 반갑네요. 게다가 전 주인공 유양같은 성격의 여성들만 꾸준히 좋아해왔으니 ㅋㅋ (직선적이고 남들이 까칠하게 보거나 말거나 할 말은 하고, 성질나면 시원하게 욕도 한 사발 퍼부어주는 배포있는!) 2014년에 과 함께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다가 완결되었다네요.

독서일기/만화(한국) 2018. 8. 13. 15:32

[라일라] 나는 귀머거리다(2017)

아랍 왕족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알게된 네이버웹툰 연재작(최근 완결!)인데 지난 며칠 동안 짬날 때마다 한 편씩 봐서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제 주변에서 접하지 못했던 청각장애인의 삶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그러나 상당히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주는 웹툰이라 저도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부모님이라면 자녀들에게도 학습만화 대신 이 웹툰을 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편 중에 보면서 살짝 울컥했던 회차가 꽤 있었는데 특히 188화에 담긴 마음의 깊이는 제가 차마 가늠하기 어려웠네요.

독서일기/만화(한국) 2017. 7. 18. 16:10

[김보통] 아만자(2015)

총 다섯 권으로 완결된 작품입니다. 제가 읽은 김보통님의 두 번째 작품이었고요. 전 제목을 보고 마징가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전혀 예상못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더군요. 남자는 평균적으로 두 명 중 한 명, 여자는 세 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이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발암 유발'이라든가 '암 걸리겠다'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싯다르타 무케르지의 를 보시면 인류가 암이라는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지난한 역사도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성공한게 글리벡인 상황이죠. 암투병을 소재로 한 만화로는 '오방떡소녀' 조수진씨의 을 읽었었는데 그 작품이 암투병 수기 격의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이중주로 진행되는 내러티브의 병렬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성격이 좀 다른 작품입니다.

독서일기/만화(한국) 2017. 3. 18. 13:10

[김보통] DP 개의날(2015)

만화가 김보통님의 작품을 볼 기회가 없다가 처음으로 읽게 된 작품이 입니다. 총 네 권으로 완결된 작풉입니다. 징집된 사병들이 탈영병을 수사해서 체포하는 역할까지 할 줄이야. 사병들의 군생활로는 영화 가 제일 낫다고 생각했는데 가 제 속을 더 후벼봤습니다.(중간자적 존재인 의경출신이라 더 몰입했을지도 ㅎㅎ)

독서일기/만화(한국) 2017. 3. 18. 13:03

[이기훈] 빅 피쉬(2014)

3주만에 겨우 읽었던 정유정의 을 반납하러 갔다가 눈에 들어온 책. 노조사무실 책장 안에 꽃여있는 여느 책들과 달리 도드라지게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거대한 사이즈의 책. 이번 달에 막 들어온 책을 연구원에서 가장 먼저 읽은 사람이 나였다.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자랑하냐고? 책 제작중 미처 제대로 절단되지 않은 페이지들을 손가락으로 부욱 분리시켜가며 읽은 사람이 나였으니까. ㅋ 분량이 길지 않다. 이 책을 빌릴까 싶어 첫 페이지를 열었다가 그 자리에서 다 보고서 다시 책장에 꽂아놓았던 책이니. 노아의 방주이야기와 미야자키 하야오식의 처럼 현대문명 비판적이고 생태주의적인 주제를 버무린듯한 작품이었다. 특이한 점은 내가 어릴적 인상깊게 봤던 공룡이 주인공인 만화 처럼 단 한마디의 대사도 등장하지 않는다. 즉 ..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5. 17. 01:17

[원작 김현중/작화 onesound] 묘생만경(2014)

온라인 동인지에서 게시되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작품인데 원작을 보지 못해서 원작과 원화의 기여도를 구분하지는 못하겠다. 다만 서사 자체가 정말 흡입력있고 섬찟할 정도로 인간심리의 어두운 심연을 잠수해나가는 느낌의 만화였다. 마당이 있는 시골집이라는 크지 않은 공간과 여느 시골집에 있을 법한 가축들로 이런 스릴러물을 짜내다니. 처음에 이 만화를 보게 된 건 좀 웃긴 이유였다. 어릴적에 50원짜리 병아리를 중닭으로까지 키워서 시골외가로 보냈던 경험이 있어서 인지 난 유독 닭에 애착이 가는 사람이다. 그러니 아내에게 애완닭까페에도 가입하고, 신혼 때도 베란다에 닭장을 설치해서 닭을 키워보자는 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닭의 습성을 아는데 닭은 나름대로 서열을 지어 무리생활을 하는 조류이다. 병아리를 여러마리 사서..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5. 16. 23:50

[조금산] 세상밖으로(2011~2013)

한 소녀를 외면하지 못해서 사이비 종교단체와 한 판 제대로 엮여버린 십대들의 이야기. 목사의 마지막 멘트가 대박.. "이 나라는 백 미터마다 한 개씩 교회가 있습니다."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1. 9. 17:55

[하일권] 삼봉이발소(2008)

2008년 하일권씨가 한국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던 작품. 자신의 속마음을 들킬까봐 마음에 없는 말로 비수를 꽂기도 했던 미숙한 시절을 떠올릴 수 있다. 우리네 학교의 현실에 씁쓸해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따스한 시선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 2012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해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1. 9. 17:49

[하일권] 목욕의 신(2011~2012)

하일권씨의 세상과 사람을 보는 시선은 무척 따뜻하고, 특히 미숙한 이들을 보듬어 주는 여유로움이 멋지다. 코미디 소재였던 '때밀이'에서 '세신사'로 바뀌긴 했지만 이 사회에서 명함파기는 좀 거시기한 직업세계를 다뤄서 좋더라. 로마시대의 판크라티온 격투를 목욕관리사들의 대결에 끌어온 점도 재밌었고.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1. 9. 17:45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2010~현재)

삼십대 여성의 편안하고 공감가는 생활 에피소드 만화 성숙한 어른이 편안하게 툭툭 던지는 말들이지만 날이 서있지 않고 인간에 대한 따스한 마음이 있다.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1. 9. 17:25

[윤태호] 야후(2003~2007)

한국사회의 8~90년대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게 해주는 책 '야후'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중에서 사람들이 잘 읽을 기회가 없는 4부에 나오는데 말을 닮은 후이넘들이 사육하는 '사람 형상을 한 가축'을 뜻한단다. 뭔가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었던 당시를 풍자하는 제목으로도 최고. 나도 살아왔던 시대지만 뭘 모르는 철 없는 어린애와 십대로 보낸게 다행이다 싶은 시기에 대한 이야기.

독서일기/만화(한국) 2014. 1. 9. 17:21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2
다음
자전거 타는 책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