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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중국

  • [대런 바일러/홍명교 역]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2021)

    2025.06.15 by 태즈매니언

  • [가지타니 가이, 다카구치 고타/박성민 역]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2019)

    2023.07.11 by 태즈매니언

  • [스콧 로젤, 내털리 헬/박민희 역] 보이지 않는 중국(2020)

    2023.01.11 by 태즈매니언

  • [한청훤]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2022)

    2022.08.04 by 태즈매니언

  • [에드워드 스타인펠드/구계원 역] 왜 중국은 서구를 위협할 수 없나(2010)

    2022.08.04 by 태즈매니언

  •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이은주 역]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2018)

    2019.12.29 by 태즈매니언

  •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김한신 역] 하버드 중국사 당 : 열린 세계 제국(2012)

    2019.06.09 by 태즈매니언

  • [임명묵] 거대한 코끼리, 중국의 진실(2018)

    2018.09.07 by 태즈매니언

  • [피터 헤슬러/양희승 역] 컨트리 드라이빙(2010)

    2016.07.08 by 태즈매니언

  • [에번 오스노스/고기탁 역] 야망의 시대(2014)

    2016.04.24 by 태즈매니언

  • [션판/이상원 역] 홍위병-잘못 태어난 마오쩌둥의 아이들(2004)

    2015.05.28 by 태즈매니언

  •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G2시대,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2014)

    2014.09.16 by 태즈매니언

  • [이상엽]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 카메라를 든 산책자 이상엽의 중국서부기행(2011)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김영수]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2010)

    2014.01.09 by 태즈매니언

[대런 바일러/홍명교 역]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2021)

얇은 분량이지만 읽으면 분명히 기분이 더러워질 것 같아서 피했던 책인데, 중국인 과학자들이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소위 '붉은 곰팡이'를 미국 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지 며칠만에 중국인 방문연구원들이 기생충 소포를 부치고서 허위 진술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보니 중국 공산당이 얼마나 악랄한 조직인지 한 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편전쟁의 굴욕을 백년의 수모라며 이를 갈며 자국 내 마약밀반입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면서 아편전쟁의 원수인 영국이 아닌 미국으로 밀수될 펜타닐을 남미 등에 계획적으로 공급해온 행위는 위구르족들에게 한 짓에 비하면 나이브한 수준이었군요...2021년에 출간되었고, 2010년대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있었던 이들을 인류학자가 채록하고 재구성한 책인데..

독서일기/중국 2025. 6. 15. 00:29

[가지타니 가이, 다카구치 고타/박성민 역]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2019)

일본에서 2019년에 나온 책이긴 한데 아직도 마이넘버 보급을 위해 노력 중인 나라의 국민이 본 시각이 태어날 때부터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 나라의 국민보다 신선할 것 같았습니다. 중국을 조지 오웰의 에 나오는 빅브라더 국가로 보는 시각이 식상하기도 했고요. 한국은 자가 진료비 2천원 부담 때문에 자기 자식을 꼼꼼하게 치료해준 소아과 의사를 폐업하게 만든 진상 부모가 아무런 불이익 없이 생활하는 나라죠. 이처럼 소비자에 의한 일방적 평가만 존재하는 나라에서 ‘사회 신용도/평판 점수’에 기반한 개인에 대한 정보를 표출하는 것의 사회적 효능이 꽤 크다고 느꼈으니까요. 다 읽고 보니 적절한 책을 잘 골랐다고 생각됩니다. 중국 공산당이 민감해하는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과 언론통제 부분을 제외하고는 공리..

독서일기/중국 2023. 7. 11. 23:12

[스콧 로젤, 내털리 헬/박민희 역] 보이지 않는 중국(2020)

2020년에 출간된 이 책이 번역되기 전에 원서로 보시고 추천하셨던 최준영 박사님 등 역시 여러 페친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추천하실만한 책이군요. 2023년 첫 올해의 책 후보로 올려봅니다. 제1저자인 스콧 로젤 교수는 40년간 중국을 연구했지만 그 성과는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에서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모든 국가들이 경청할만한 조언을 담고 있네요. 스콧 로젤 교수와 공동연구자 네털리 헬 두 분은 2006년에 설립된 REAP(농촌교육행동프로그램)을 운영해온 훌륭한 연구자이고 존경할만한 성품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저는 인류애가 부족해서 중국이 번영해야 세계에도 좋은 일이라는 관점에 도저히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1당 독재 중국공산당 체제가 유지되면 전세계가 불안정해지고, 특히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독서일기/중국 2023. 1. 11. 21:01

[한청훤]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2022)

포동이아빠 한청훤님의 중국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십대시절 역사책, 홍콩 대중문화와 김용의 무협소설을 통해 중국에 대해 막연한 호감이 있었을 뿐인 제가 시진핑 시대의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한청훤님이 2016년에 블로그에 연재한 시리즈였습니다. 피라미드식 시스템을 통해 치열하게 단련되고 검증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과 국가주석이 통치하는 '만만디'의 대국이 어쩌면 이렇게 혐오스러울 정도로 후안무치한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제게 중국정치에 대한 큰 깨달음을 주셨죠. 그 후로 한청훤님의 중국관련 페이스북 포스팅들은 꼭 챙겨보고 있습니다. 2018년에 나온 임명묵님의 이 저같은 한국인들에게 시진핑과 중국정치의 방향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북 역할을 해주었지만, 저는 한청훤님의 글들도 책으로 나왔으면..

독서일기/중국 2022. 8. 4. 23:00

[에드워드 스타인펠드/구계원 역] 왜 중국은 서구를 위협할 수 없나(2010)

2010년에 에드워드 스타인펠드라는 MIT의 정치학과 조교수가 쓴 책입니다. 한국어 제목인 는 원제의 부제이고, 원제인 은 중국이 현대화 달성을 위해 서구의 기준과 제도를 받아들여 자본주의 하에서 경쟁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저자의 핵심 주장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서구를 위협할 이유도, 의지도 없다'는 뜻이죠. 2008년 금융위기의 빙하기를 겪어내는 상황과 2012년의 보시라이 체포 이전에 나온 책이라고 하지만 중국공산당에 대해 서구에서 어떻게 오판했는지 궁금해서 산 책입니다. 400페이지 가량의 분량에 비해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아웃소싱의 흐름에 스스로를 완전히 개방했고, 아침 디지털화에 따라 기존 서구 선진기업들의 첨단기술산업 영역이었던 축적된 경험이나 암묵지들이 상당부분 최신..

독서일기/중국 2022. 8. 4. 22:59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이은주 역]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2018)

2018년 하버드대학 페어뱅크 중국연구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연구소와 관계된 36명의 중국문제 전문가들이 쓴 에세이들을 한 권에 모았다. 미국의 엘리트들이 현재 중국을 보는 시각이 드러나있지 않을까 싶어 보게 되었다. 개별 에세이의 내용보다 중국에 대한 질문들 중에 왜 이 질문들을 골랐는지 생각해보는게 더 의미있는 책. '중국 지도자가 장수하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나 '달라이 라마의 계보는 이어질 것인가', 중국 작가들이 꿈꾸는 미래는 무엇인가' 이 세 질문이 특히 흥미로웠다. -------------------------------------------------------- 11쪽 (마이클 스조니) 오늘날 중국에서 역사가 중요한 여러 이유들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놀라운 이유는 아마도 중국공..

독서일기/중국 2019. 12. 29. 11:14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김한신 역] 하버드 중국사 당 : 열린 세계 제국(2012)

제대로 된 중국통사를 읽어보지 못해 선택한 게 영미권 학계가 성취한 2000년대까지의 성과를 모은 시리즈. 그 중에서 처음 보고싶었던 건 당나라. 수양제가 건설한 운하를 통해서 처음으로 정치와 군사의 중심지 화북과 강남의 생산력이 제대로 이어진 당나라가 이후의 중국 통일왕조가 갖는 특징들을 형성해냈기 때문이다. 사서들이 주로 다루는 궁내정치와 변란 위주의 정치사로 흐르지 않고, 경제사와 사회문화사 비중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다. 환관들이 내탕금을 관리하고 추밀원의 일원으로 관리를 감찰한 역할 외에 안사의 난 이후 황제 직속의 기동력있는 신책군을 지휘하면서 군권까지 장악했었구나. 절도사들은 서로마 후기의 속주 총독들 같고. 책 덕분에 이러한 환관-중앙 관직을 장악한 화북 출신의 중앙귀족-농업기술 개량과 개..

독서일기/중국 2019. 6. 9. 22:41

[임명묵] 거대한 코끼리, 중국의 진실(2018)

원래 내 독서스타일은 남독이지만 페북덕분에 영미권 학계의 세계적인 대가들과 오랜 실무 경험으로 다져진 전문가들이 쓴 책들을 꾸준히 읽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쩌다 지식소매상을 자처하는 국내 유명인이 쓴 책들을 보면 왜 생각이 그렇게 이어졌는지 근거를 납득하기 어렵거나, 한참 전부터 업데이트가 안된 사실이 뻔히 보이는 지적인 게으름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책도 유명인이 써야 잘 팔리는 시대지만 이런 책이 나와야 지식소매상을 자처하는 유명인 분들도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까운 나무이 베어져서 펄프가 되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김정운씨의 말처럼 이제 지식은 편집이다. 그런데 편집은 쉬워보일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다. 양질의 글재료를 알아볼 수 있는 명철함, 두터운 텍스트 안에서 다양..

독서일기/중국 2018. 9. 7. 10:30

[피터 헤슬러/양희승 역] 컨트리 드라이빙(2010)

내가 읽어본 피터 헤슬러의 책은 그의 첫번째 책 뿐이었다. 하지만 그 한 권의 책을 읽고서 이 사람이 중국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라면 경청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굳게 자리잡았다. 중국에 대한 경험담과 분석 책들이야 매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다. 경험담으로 시작하지만 자신의 분석과 예언에 방점을 찍곤 하는 대부분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용권풍처럼 정신없이 변해가는 중국의 모습을 스냅사진처럼 생생하게 포착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내가 책을 읽는 지금은 이미 지나가버린 모습들이지만 동시대의 중국인들이 지난 근 십여년 전 겪어온 경험들을 책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좋다. 그의 을 지금 읽어도 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와 에 연재된 세 편의 기획취재 기...사를 한 데 묶은 이 책은 세 파트로 나누어진다. 각각 별..

독서일기/중국 2016. 7. 8. 22:11

[에번 오스노스/고기탁 역] 야망의 시대(2014)

지의 중국특파원으로 2008~2013년까지 8년을 보냈던 기자 에번 오스노스가 보고 들었던 중국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최근 중국의 모습에 대한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 가장 많이 방문했던 외국 도시는 베이징이다. 마지막으로 갔던게 벌써 오 년은 된 것 같지만. 그런데, 지금 내가 가장 여행가기 싫은 나라가 중국이고, 도시로는 베이징이다. 베이징에서 봤던 풍경 중 저녁 5시가 되면 시장에서 저녁거리를 준비하러 장을 보고 아이를 데리러 가던 사내들과 저녁 7시쯤 무리지어 음악에 맞춰 단체춤을 추거나 사교댄스를 추던 부부들의 모습 빼고는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다. 야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의 치열한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그들의 역동적인 에너지에 감탄하기 보다는 운좋게 한 세대 전에 이웃나라..

독서일기/중국 2016. 4. 24. 00:35

[션판/이상원 역] 홍위병-잘못 태어난 마오쩌둥의 아이들(2004)

SNS에 대해 딱히 기대를 하는 건 없지만 적당한 탐색거리를 지닌 잠망경과 1인 라디오방송을 결합한 것 같은 페이스북은 내게 잘 맞는 것 같다. 특히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데도 내가 모르는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눈 밝고 고마운 분들을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달리 알지 못한다. 심지어 그런 분들은 나보다 훨씬 바쁘게 살면서도 더 풍부하고 깊이있는 책을 읽으셔서 나처럼 읽는 책마다 포스팅하며 다른사람들을 타임라인을 도배하는 행동도 하지 않는다. 이 책은 1966년 열두 살의 나이로 문화혁명을 맞이했던 션판이 1984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겪은 인생의 항로와 그가 만났던 동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 전체가 최상급의 블랙 코메디이고, 동시에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중국버전이기도 하..

독서일기/중국 2015. 5. 28. 00:12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G2시대,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2014)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세현 총장이 있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에서 펴낸 책이었다. 우수도서 마크가 찍혀있긴 했는데 내용은 국제학술세미나 자료집을 엮어낸 거라 원고의 수준이 서로 현격하게 차이가 났다. 다만, 중국의 토지 관련 법제도에 관한 분석을 꽤 유익했다. 배경지식이 워낙 없다보니 그냥 훑어보는 수준이었지만. ------------------------------ 32쪽 6자회담은 처음부터 중국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추진했으며, 한반도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중국정부가 주도하는 지역 내의 유일한 외교 공간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로서는 6자회담의 재개를 통해 지역외교에서 자신들의 외교적 입지를 넓히려는 욕심을 갖고 있다. 82쪽 토지의 소유권은 국가 또는 집체소유로 귀속된다. 또한 도시와 농촌..

독서일기/중국 2014. 9. 16. 21:42

[이상엽]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 카메라를 든 산책자 이상엽의 중국서부기행(2011)

저자 이름과 부제를 왼쪽 가장자리에 작게 표시한 시원한 표지에 눈에 띄는 책. 난 무협소설로 중국을 접해서 그런지 감숙성, 청해성, 사천성, 운남성, 귀주성이 편하다. ㅎㅎ 저자가 정말 많이 공부했고 꼼꼼히 관찰한 책이기는 한데 기행기다보니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 1~2년이라도 정주해본 사람들의 거주기쪽을 더 좋아하는 것이 내 취향이기도 하고. 스키타이인이 동쪽으로 와서는 월지라고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도 처음 들었고, 청해성에서 발원한 황하가 초원을 만나 푸르른 물빛을 뽐내며 아홉 번을 굽이 치고 흐른다는 것도, 내륙의 오지에 위치한 청해성의 이름이 왜 '푸른 바다'인지 몰랐는데 칭하이 호수때문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132쪽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티베트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천장을 한다...

독서일기/중국 2014. 1. 9. 16:01

[김영수]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2010)

지난 서울시장 보선 때 범보수후보로 나오려다 낙마하긴 했지만 법제처장을 지닌 이석연 씨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다. 헌법의 힘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법률적 지식과 의지, 통찰력 모두에서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다. 똥통에서도 단물과 욕망을 찾느라 정신없는 노추의 괴물부류와는 다른. 그가 인터뷰에서 절실하게 추천한 한 권의 책이길래 읽게됐다. 그리고 나도 시간이 된다면 정말 권하고 싶다. 중국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자가 지은 제목의 표현처럼 사람에게 죽음이 있는한 영원히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길에 대한 책이다. 언젠가 완역본을 읽고싶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보임안서】 중 사마천의 말 인생이란 죽음을 초월하는 전쟁이다. 이 전쟁터에서 인간은 여러 가지 형태나 방식으로 자신의 운명, 즉 궁극적 도달..

독서일기/중국 2014. 1.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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