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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한국정치

  • [이관후] 압축소멸사회(2024)

    2025.01.02 by 태즈매니언

  • [김진표]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2024)

    2024.07.13 by 태즈매니언

  • [문상철] 몰락의 시간(2023)

    2024.07.11 by 태즈매니언

  • [김현성] 자살하는 대한민국(2024)

    2024.05.02 by 태즈매니언

  • [홍대선] 한국인의 탄생(2023)

    2024.01.07 by 태즈매니언

  • [조귀동] 이탈리아로 가는 길(2023)

    2023.08.18 by 태즈매니언

  • [조귀동] 전라디언의 굴레(2021)

    2023.04.17 by 태즈매니언

  • [임명묵, 이근 외 10인] 대한민국, 넥스트 레벨(2023)

    2023.04.14 by 태즈매니언

  • [다니엘 튜더/송정화 역]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2015)

    2017.11.14 by 태즈매니언

  • [다니엘 튜더/노정태 역]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2012)

    2017.11.14 by 태즈매니언

  • [윤형중] 공약파기(2017)

    2017.04.02 by 태즈매니언

  • [노무현] 성공과 좌절(2009)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문재인] 문재인의 운명(2011)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최장집] 민중에서 시민으로(2009)

    2014.01.09 by 태즈매니언

[이관후] 압축소멸사회(2024)

국회보좌관과 행정부의 정무직 공무원으로도 근무하셨던 정치학과 교수님이 쓰신 책인데, 들어가는 글에서 '정치가 소멸한 사회는 공동체의 소멸을 막을 수 없다'는 말에 공감해서 보게 되었네요.압축 성장한 이 나라가 압축 소멸로 가고 있는 자유낙하 상황을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한탄하는데, 입시와 일자리에서 90%의 청년들을 실패자로 만드는 행복의 기준, 누구도 국가의 미래에 비전을 갖고 있지 않고, 서로 간에 문제 해결의 비전이나 방식에 별다른 차이도 없이 상대방에 대한 심판만을 요구하는 '정책-이념-국정 운영 능력' 모두 밑바닥 수준인 양대 정당, 정당 안에서도 정책과 가치 경쟁이 없는 계파들, 정치적 상대방을 사법의 영역으로 끌고 와서 단죄하면서 정치 혐오 정서를 조장하고, 정치를 사법적 판단의 하위에 놓으려..

독서일기/한국정치 2025. 1. 2. 21:02

[김진표]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2024)

안희정씨가 충분한 자질이 있었으나 몰락한 정치인이라면 지난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내고 30년의 기재부 공무원 생활과 20년의 정치인 활동을 마치고 올해 은퇴한 77세의 김진표씨는 성공한 정치인입니다.저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인정받는데 한미FTA 체결 등 이 분의 경제정책에 대한 견해와 역할이 컸다고 생각하지만 당원들이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었고, 두 번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경선과 본선에서 패하셨죠.정치인이 선거용으로 급조한 책이 아니라 회고록의 성격이기에 책은 초임 사무관으로 일하며 겪었던 박정희 대통령부터 국회의장으로 겪은 윤석열 대통령까지 흥미를 유발할 가십거리는 배제하고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갖춰야할 덕목을 중심으로 진중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도 말미에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독서일기/한국정치 2024. 7. 13. 11:25

[문상철] 몰락의 시간(2023)

를 읽으면서 봤던 '문 선배'라는 익명의 이름으로만 알았던 문상철님. 정치인 안희정과 2011~2017년까지 7년의 시간을 보냈고, 본인도 수행비서로 일을 했었던 그 분이 쓴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분명히 훌륭한 정치인이 될 의지와 자질이 있었던 정치인이 지방자치단체장을 연임하면서 점점 판단력과 균형감각을 잃어가는 과정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가해자는 또 나오게 될테니까요. 게다가 성리학 탈레반 후조선의 정치인이라는 직업 난이도는 저한테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난이도와 스트레스가 높아보이네요. 정치인 안희정의 참모로 일해왔던 문상철님이 국민들을 위해서 시민의 명예로운 임무로서 이 책을 남겨준 것만으로도 정치가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정치인의 양성을 정당이 맡아주길 바라는 건..

독서일기/한국정치 2024. 7. 11. 15:32

[김현성] 자살하는 대한민국(2024)

양승훈, 채상욱님의 신간에 이어 대한민국 디스토피아 삼부작을 이 책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연달아 읽기 버겁긴 했지만 그래도 국뽕물이 넘쳐나는 것보다는 이런 책들이 널리 읽히는 사회가 희망이 있겠지요. 저녁 술자리도 여러 번 같이 했고,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신간이라 응원해주고 싶은 사심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평소처럼 객관적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독후감을 정리해봅니다.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발상의 전환으로 좋은 질문을 던진다는 점,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벗어날 길이 안보이는 대한민국의 소멸과 쇠락을 막을 수 있는 설득력있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편집의 측면에서 핵심이 되는 문장들을 굵게 처리하고, 각 장마다 자신의 논지를 요약하면서 독자들이 잘 따라오도록 챙겨주는 점도 장점이고요.저자 김현..

독서일기/한국정치 2024. 5. 2. 00:11

[홍대선] 한국인의 탄생(2023)

홍대선 작가님은 서사를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여러 책들을 쓰셨는데, 성공적인 유목제국인 예케 몽골 울루스를 만들어낸 테무진의 일생을 다룬 이 가장 유명하지요. 딴지일보에서 사진과 지도가 포함된 게시글로 읽은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작 책은 많이 안팔린 비운의 작품이죠. 저는 그 책을 유목제국 정치사상사 교양서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사상사를 꼭 전공학자들의 대학교재 느낌의 딱딱한 책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려준 책이죠. 이번 책도 썰이 많지만 참고문헌 목록을 보면 황당무계하다고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고조선을 다룬 앞부분에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최근 KBS에서 방영 중인 대하사극 으로 교양을 쌓으셨다면 중간쯤부터는 '한국인의 탄생'이라는 제목에 공감하게 되시리라 ..

독서일기/한국정치 2024. 1. 7. 23:36

[조귀동] 이탈리아로 가는 길(2023)

조귀동 작가님께서 쓰신 세 번째 저서 을 오늘 다 읽었습니다. 제 올해의 책 후보로 올려봅니다. 조귀동 작가님의 첫 번째 책은 한국사회를 지금의 선진국으로 만든 원동력인 성실하게 일하면 가정을 꾸리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사회계약이 무너진-줄어든 안정적인 일자리와 집값상승으로 서울, 수도권의 정규직 유주택자 자녀인지 여부에 따라 중산층 진입이 좌우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보여준 였습니다. 두 번째 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저발전과 지역정치의 낙후가 어떤 원인과 구조로 인한 것인지를 적확하게 파헤친 명저 였지요. 제목은 도발적이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분들이라면 저자가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얼마나 깊은지 모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은 앞의 두 책에서 본인이 탐구한..

독서일기/한국정치 2023. 8. 18. 23:26

[조귀동] 전라디언의 굴레(2021)

조귀동(Gwi Dong Cho)기자님께서 평소에서 전라도 지역문제에 대해 쓰시는 글들을 보면서 공감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라디언’이 들어간 제목때문에 2021년말에 나온 이 책을 선뜻 집어들기 힘들었습니다. 지역차별을 받았다고 느낀 적도 거의 없는 운좋은 라도출신이면서 말이죠. 제일 기분나빴던 일이라고 해봐야 마산 출신 사회학과 동기가 “전라도 사람은 대기업 재무나 자금담당 임원은 절대 못된다.”라고 면전에서 말했던 정도였으니까요. 이 책은 본문이 270페이지 가량으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기자라는 저자의 직업을 감안해도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고 날카로우면서 구체적입니다. 저자가 이 글을 쓰는데 얼마나 고민하고 공을 많이 들였는지 느껴질 정도로요. 전라도 출향인 중에 이럴게 고향에 애..

독서일기/한국정치 2023. 4. 17. 23:36

[임명묵, 이근 외 10인] 대한민국, 넥스트 레벨(2023)

보통은 대선 전후로 나올만한 책인데, 요즘 우리나라의 분위기를 보면 필요할 때 나왔네요. 저는 공저자가 세 명 이상인 책들은 거의 안봅니다. 하지만 12인 중에서 이근 교수님과 임명묵 작가님, 두 분의 글이 보고 싶어서 샀지요. 역시 두 분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이근 교수님의 글이 제목이나 발간취지와 가장 잘 어울리게 통념을 깨는 호통같아 맨앞에 배치한 게 적절했고요. 한반도 반 만 년 역사 중 지금이 최전성기인 핵심이유에 동의가 안된다면 이 책을 더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임명묵 작가님은 다들 거창하게 시작해서 이런저런 뻔한 이야기 주워섬기기로 일관하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이고 해볼만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고요.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을 지내신 강영철님의 글도 앞의 두 분 글만큼 좋았..

독서일기/한국정치 2023. 4. 14. 22:36

[다니엘 튜더/송정화 역]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2015)

연달아 읽은 다니엘 튜더의 두 번째 단행본. 지난 정권의 퇴행적인 정치가 절정기에 있던 시기에 나온 책이다보니 지금의 집권여당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보기 좋게 빗나가버렸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당시 야당의 정권교체가 아닌 한국이 퇴행애서 벗어나고 영국과 다른 나라들의 실수를 참고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바라는 조언을 주고자 했기에 여전히 유효한 내용이 많다. 내가 서평을 쓰는 이유는 책의 메시지와 읽으며 받았던 내 느낌이 휘발되지 않도록 기록하기 위함이다. 그러다보니 내용 요약과 인용이 주된 부분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런데 다니엘 튜더는 머릿말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책의 일부를 그대로 인용하기보다는 어떤 점에서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는지 각자의 의견을 피력해달라고 요..

독서일기/한국정치 2017. 11. 14. 16:55

[다니엘 튜더/노정태 역]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2012)

19세인 2002년에 한국을 찾아서 당시 월드컵 열풍이었던 이 나라에 매료되었던 2010년부터 이코노미스트지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 튜더. 그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할만한 책이 너무 없다고 푸념하다가 직접 쓰기로 마음 먹고 2012년에 출판한 를 번역한 책이다. 한국맥주가 북한의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고 했다가 이태원에 수제맥주가게 를 공동창업한 사람답다. ㅎㅎ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로 감동적으로 잘 요약한 것처럼 세계 최극빈국이 반세기만에 경제대국이자 명실상부한 민주주의를 달성한 경우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유례가 없으니 잘 지은 제목이고, 번역판 제목도 마음에 든다. 다니엘 튜더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공감이 되면 유연성을 발휘해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목표를 정해 집중하고 그것을 ..

독서일기/한국정치 2017. 11. 14. 16:52

[윤형중] 공약파기(2017)

임남택 변호사님께서 선물해주신 . 임변호사님의 지인께서 펴내신 책같아서 약간 부담스러운 책선물이었답니다. 차라리 저자로부터 선물받은 책이면 평을 하는 게 예의가 아닌 면이 있으니 혼자 정리해둬도 괜찮지만 이럴 땐 좀 애매하잖아요. 혹시 내용이 저와 안맞으면 어쩌나 고민하면서 집어 들었는데 예상(?)보다 매우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같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주는 국내 저자를 만나는 건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저자인 한겨레신문의 윤형중 기자님은 에서 지난 두 번의 정권이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발표한 공약집이 어떻게 이행이 되었는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원래 소위 진보정권시기까지 다루고자 했는데 책의 분량이 넘쳐서 지난 두 정권으로 한정하셨다고 하네요. 지난 3월에 나온 따근따근한..

독서일기/한국정치 2017. 4. 2. 19:48

[노무현] 성공과 좌절(2009)

미완성인 상태로 끝난 노무현 대통령님이 집필하던 회고록. 선물받은 책이다. 내가 가지고 있고 싶었던 책인데다 사진과 딱딱한 느낌은 안드는 하드커버 표지라 첫인상이 좋았다.노무현대통령님은 첫머리부터 이 책은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마지막 명예조차 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 일을 하다 돌아가셨다는 게 가슴아프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임을 말한 그 표현에 담긴 깊이를 측량할 수가 없다.

독서일기/한국정치 2014. 1. 9. 12:57

[문재인] 문재인의 운명(2011)

김어준이 찍었던 2012년 대선 후보. 대선에서는 쓰라린 패배를 맛보고 말았지만 그의 길은 아직 진행 중이고, 이 책은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스스로 술회하는 책입니다. 윤문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동시대 사람들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고, 야당의 차기 유력 대선 후보라는 지위에서 쓰고 펴낸 책이니 거의 대부분은 그가 살아온 발자취를 담담하게 남긴 것이라고 믿으면 될듯 싶네요. 역시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얽힌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독서일기/한국정치 2014. 1. 9. 12:50

[최장집] 민중에서 시민으로(2009)

부제가 이라고 붙은 이 책은돌베개에서 내고 있는 석학인문강좌 시리즈 중에 최장집 교수님(3년전에 정년퇴직하셨지만)이여섯 차례의 강의 내용을 모아 펴낸 책이다. 우리 사회과학계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참 다행이다.노후에 건강 유의하시면서 계속 책 써주셨으면 좋겠다. 제1장 민주주의와 갈등 이 장은 갈등은 민주주의의 정치사회적 기반이라는 '갈등론'의 입장에서 갈등을 없애려는 우리사회의 풍조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갈등을 협소한 정당간 경쟁의 동력으로 활용하자는...요약하면 정말 흔한 내용인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문제이니 한번 다지고 간 게 좋은 소득인듯. 보편적 균열이 존재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서는 갈등의 불씨가 있으면 부채질이라도 해야한다. 제2장 국가와 시민사회 이 장은 에서 계속 강조..

독서일기/한국정치 2014. 1.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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