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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기후변화

  • [빌 게이츠/김민주, 이엽] 빌 게이츠, 기후재양을 피하는 법(2021)

    2024.07.27 by 태즈매니언

  • [남재작] 식량위기 대한민국(2022)

    2023.12.06 by 태즈매니언

  • [바츨라프 스밀/허은영, 김태유, 이수갑] 새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디자인(2003)

    2022.12.28 by 태즈매니언

  • [바츨라프 스밀/윤순진] 에너지란 무엇인가(2006)

    2022.12.20 by 태즈매니언

  • [브루스 어셔/홍준희 역] 진격의 재생에너지(2019)

    2022.12.20 by 태즈매니언

  • [마이클 셸렌버거/노정태 역]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2020)

    2021.12.03 by 태즈매니언

  • [가이아 빈스/김명주 역] 인류세의 모험(2014)

    2020.06.17 by 태즈매니언

  • [벤저민 리버만, 엘리자베스 고든/은종환 역] 시그널(2018)

    2020.03.30 by 태즈매니언

  • [조천호] 파란하늘 빨간지구(2019)

    2019.10.07 by 태즈매니언

  • [대니얼 예긴/이경남 역] 2030 에너지전쟁(2013)

    2016.08.21 by 태즈매니언

  • [박용남] 도시의 로빈 후드(2014)

    2014.08.14 by 태즈매니언

  • [정혜진]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2007)

    2014.02.26 by 태즈매니언

  • [토머스 프리드만/이영민, 최정임 역] 코드 그린(2008)

    2014.01.09 by 태즈매니언

[빌 게이츠/김민주, 이엽] 빌 게이츠, 기후재양을 피하는 법(2021)

나온지도 3년이나 지났고,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책들을 분야별로 몇 권씩은 읽었다고 생각해서 굳이 읽을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목차를 보니 이렇게 목차를 짠 책은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바뀌더군요.저는 이 책을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있는 분들은 물론 어떻게 하면 가용한 자원과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잘 내리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알고싶은 소위 '자기계발'에 꽂힌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허섭스럽게 약팔이하는 사기꾼들 책 보지마시고, 이 한 권으로 두 가지를 얻어가시면 됩니다.제가 보는 소위 '일잘러'들은 우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를 갖추고 해결해야하는 전체 문제를 지도처럼 도해합니다. 그리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도와 자신과 동료, 조직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여..

독서일기/기후변화 2024. 7. 27. 11:49

[남재작] 식량위기 대한민국(2022)

애정하는 유튭 채널 덕분에 제가 몰랐던 다양한 분야의 시각과 지식을 많이 배웁니다. 훌륭한 영상들이 많은데도 말초적인 유혹에 약한 저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들을 클릭하고 마는게 문제죠. 농업 시리즈로 19부까지 쭉 계속하고 계시는 남재작 박사님도 이 채널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40~50분 영상을 한 번에 쭉 보기가 쉽지 않아서 이가 빠진 것처럼 들쑥날쑥 들었는데 역시 책이 좋네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탈탄소 에너지전환의 방향, 탄소저감을 위한 각 부문별 노력과 농축산업 분야의 중요성과 어려움. 식량 문제의 복잡한 측면까지 너른 시야로 조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더구나 전세계적 문제와 함께 한국이 처한 지리적, 지정학적 제약의 현실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귀한 책이 7쇄나 찍었다니 참 다행이고..

독서일기/기후변화 2023. 12. 6. 00:29

[바츨라프 스밀/허은영, 김태유, 이수갑] 새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디자인(2003)

를 읽긴 했지만 정작 바츨라프 스밀이 생각하는 에너지 정책에 대한 언급은 생략되어 있길래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 출간된 책이라 무려 20년 전 이야기들이다보니 읽어야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저자 서문의 첫 문장부터 훅 치고 들어오네요. 다작을 하신 분이지만 서문에서 이렇게 말할 정도의 책을 안읽을 수 없죠. 지난 100년 동안의 전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의 역사를 개관하고, 에너지에 기반한 각종 지표들이 경제, 환경, 인간 삶의 질과 가지는 연관성과 한계를 보여준 다음, 에너지 전환이나 가격, 수요와 공급에 대한 실패한 예측들(자신의 예측을 포함해서)을 보여주고,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의 미래, 지구 생물권의 영속이 가능한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 짓습니다. 1943년생인 본인이 보헤미아의 시골..

독서일기/기후변화 2022. 12. 28. 22:57

[바츨라프 스밀/윤순진] 에너지란 무엇인가(2006)

어제 읽었던 에서도 인류의 에너지 획득과 활용의 역사가 간략하게 나오지만 좀 더 개론적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2006년에 나온 책이라 오래되긴 했지만 워낙 이 분야 대가의 책이라 추천받아서 샀는데, 사놓고 5~6년 만에 겨우 읽었네요. 번역자인 윤순진 교수님이 1~2장의 번역이 참 힘들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분은 공학과 과학기술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 고교졸업 후 공학적인 부분에 대해 업데이트가 안된 사회학과 출신이 번역하기도 힘드셨던 게 이해가 되고, 당연히 저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훌훌 넘긴 부분이 많았습니다. 에너지를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 고교수준의 물리/지구과학/생물/화학이 총동원되어야 하니 이러한 여러 과학 과목의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야할 필요와 각 분과의 지식들을 연결지으며 공부하는 즐..

독서일기/기후변화 2022. 12. 20. 00:48

[브루스 어셔/홍준희 역] 진격의 재생에너지(2019)

를 번역하신 김선교 박사님께서 추천하셔서 읽어봤네요. 보다 이 책을 먼저 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너지 산업의 큰 틀과 중요성을 얇은 책 한 권으로 잘 요약했네요. 한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넘쳐났던 2019년에 나온 책을 3년이 지난 지금 보니 비판적으로 읽기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비용이 최소한 kWh당 100 USD 미만, 가급적 75USD 미만으로 떨어지면 내연기관차와 경쟁할 수 있다고 보면서 2022년까지 생산비를 100USD로 낮추고자하는 GM의 계획과 2030년까지 kWh당 73USD로 떨어질거라는 블룸버그 NEF의 예측이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NEF는 지난 12월 6일에 올해의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평균생산..

독서일기/기후변화 2022. 12. 20. 00:28

[마이클 셸렌버거/노정태 역]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2020)

환경분야에서 셀럽 대우를 받으며 좋은 시절을 보냈던 앨 고어 같은 외국의 윤미향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사람들이 못보고 숨기고 싶은 책이 여기 있습니다. 유력한 제 올해의 책 후보에요. 과학적 사고능력이 떨어지는 위선자들의 상징자본 획득 다툼으로 전락한 종말론적 환경주의에 던지는 팩폭들이 속시원하면서도, 반세계화와 환경운동 열풍의 세례를 받았던 90년대말 20대 초반의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부끄러움이 밀려오네요. 이언 모리스가 에서 제시한 것처럼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 사회 발전의 본질적인 요인은 '에너지 획득/사용 능력'이고 각국의 1인당 GDP와 1인당 에너지사용량이 거의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볼 때 '환경 문제를 가장 걱정한다는 사람들이 그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기술에 찬성하기는커녕 오히..

독서일기/기후변화 2021. 12. 3. 17:13

[가이아 빈스/김명주 역] 인류세의 모험(2014)

오랜만에 읽은 (준)벽돌책. 읽는데 무려 한 달이나 걸렸다. 이런 수요층이 좁은 책을 2018년에라도 볼 수 있게 해주신 번역자 김명주님과 '곰출판'에 감사드린다. 紙의 뉴스 편집자이자 과 BBC에 정기적으로 과학과 환경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는 저자가 이름도 Gaia라니. 훌륭한 책이긴 한데 이 책이 영국에서 출판된 2014년에 읽었더라면 훨씬 감명받았을 듯 싶어서 좀 아쉽다. 대부분의 사례들이 2010년 즈음이라 벌써 10년 전 이야기들이니. 저자 가이아 빈스는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제안한 '인류세'라는 개념을 받아들여 인간이 생물권에 초래한 변화로 인해 더 이상 '홀로세'가 아닌 새로운 지질시대로 진입했다는 증거들을 보여준다.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읽는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이 책에 등장하는 지..

독서일기/기후변화 2020. 6. 17. 01:47

[벤저민 리버만, 엘리자베스 고든/은종환 역] 시그널(2018)

꽤 화제가 되었던 책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범작에 낚여서 귀중한 평일 저녁시간을 보내다니. 지구과학자와 역사학자가 결합하여 인류사를 기후로 해석한다는 야심은 좋았는데, 자신들의 독창적인 시각이 없이 재미없는 교과서식으로 주구장창 요약만 하고 있다. 기후사 분야의 연구자들이 내놓는 상반된 연구결과들에 대해서 주류의 해석은 이런데, 반대되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소개하고 넘어가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맥빠지는데. 게다가 17세기 소빙하기에 태양 복사열의 변화와 화산 분출 외에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냉각추세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라고 하는데 전자가 후자와 독립적인 변수인가? --; 이 책을 읽지 말고, 제래드 다이아몬드 선생님의 를 한 챕터라도 읽는 게 나을 거다. 저자 서문을 보면 그 책에..

독서일기/기후변화 2020. 3. 30. 22:01

[조천호] 파란하늘 빨간지구(2019)

나는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기고하시는 칼럼을 통해 저자분을 알게 되었다. 후배가 활발히 활동하는 독서모임인 과 여러 페친님들이 추천주신 책이기도 하고. 읽어보니 기후 변화와 지구환경 시스템에 대한 유익한 대중교양서가 맞다. 나는 우주엘리베이터 기술로 성층권에 태양반사층을 만들어서 태양복사에너지를 조절하거나 탄소포집기술로 지구 온난화 문제가 장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자 분은 학계의 동향을 인용하며 이러한 지구공학적 접근방식을 비관적으로 보고 계시더라. 본문의 내용도 좋았지만 나는 에필로그 이후 보론 격으로 나오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과 국책연구기관들의 운영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가장 와닿았다. 조천호 박사님은 환경부의 외청인 기상청 소속 산하기관인 국립기상과학원에서 30년 동..

독서일기/기후변화 2019. 10. 7. 00:20

[대니얼 예긴/이경남 역] 2030 에너지전쟁(2013)

대니얼 예긴의 The Quest. 늘어나는 에너지 소비관리와 공급측면에서 지정학적 요인으로 출렁거리는 석유자원의 대안들에 대한 현재 진행중인 퀘스트에 대한 역작이었다. 무수한 사람들의 지혜와 성취를 요약하고 있으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니 에너지에 관한 백과사전 한 권을 읽은 느낌이다. 9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이다보니 쉽게 읽는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다 읽는데 이렇게 오래걸릴 줄이야. 일단 책이 너무 무거워서 거치대 없이 읽으려니 불편했다. 읽어서 뿌듯한 책인데 앞부분을 다시 펴보니 벌써 잊어버린듯 생경한 부분이 많다. 그래도 한 번 완독하면 에너지 산업의 흐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는 보람을 주는 책이다. BP의 마콘도 유정 유출사고가 박테리아의 활약으로 예상보다는 환경에 큰 피해를 주지 ..

독서일기/기후변화 2016. 8. 21. 23:23

[박용남] 도시의 로빈 후드(2014)

박용남씨의 전작들보다는 좀 아쉬운 책이었다. 해외사례 탐방 보고서 형식에다가 한 책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담다보니 집중이 되지 않고, 각 도시들의 역사적 체험과 제약조건들을 생략하고 한 시장의 임기 정도의 짧은 시기 정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것도 좀 아쉬웠고. 수원시의 '차 없는 도시' 실험을 저자처럼 높이 평가하지는 못해서 동의가 안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 경기도 도지사 후보에 나섰던 김상곤씨의 '무상 버스'가 얼마나 준비없이 급조된 공약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그라민 은행보다 한층 진보된 소액대출 지역은행이자 대안화폐운영기관인 파우마스 은행의 사례는 유용한 정보였다. 책 말미의 충실한 인용과 참고문헌들을 보면 부지런하고 에너지 넘치는 감사한 분. 51쪽 엔리케 페냐로사 전 보고타 시장이..

독서일기/기후변화 2014. 8. 14. 23:27

[정혜진]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2007)

연구원 도서실에 정혜진씨의 책이 한권 있어서 집어들었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이 분이 쓰신 변호사시험 기록형 교재 QT의 도움을 받았던 생각이 나서. 2007년에 나온 책이니 꽤 지난 책이지만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잘 쓴 책이었다. 이 책의 메시지가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은 약간 비극이긴 하네. 저자가 나처럼 자전거를 좋아하고, 자전거 사고로 앞니가 부러진 경험이 있다는 사실에 동질감이 들더라. ----- 145쪽 이 외에도 보고타에는 더 심층적인 의제가 있다. 바로 사회적 평등이다. 디아즈는 "대중교통에는 위계질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사장과 청소부가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만나는 게 가능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동차가 지배하는 세상은 즐거움과 편리함과 해방감을 제공하지..

독서일기/기후변화 2014. 2. 26. 16:51

[토머스 프리드만/이영민, 최정임 역] 코드 그린(2008)

읽고나니 같이 일하는 환경대학원 석사출신 임변이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고 한게 이해가 된다. 기후변화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대비에서 선도적인 유럽의 혁신적인 사례들에 비하면 경고메시지와 굼뜬 해결책들은 절대 신선하지가 않으니. 하지만 2008년 이 책을 펴내기 십년전에는 메마른 중근동 기후에서 올리브나무를 키우며 생태적으로 살던 농민들을 답답해하던 저자가 이렇게 변한 것은 멋지다. 근데 이제 이스라엘에 편향된 시각만 좀 바꿔줬으면. --; 이 책을 읽으며 친환경에너지와 대중교통정책 분야야 말로 장하준 교수가 강조한 국가의 산업정책이 정말 절실히 필요하고 딱 맞는 분야란 생각이 계속 들더라. 뭐 공안검사와 손잡고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유신공주의 나라에서 복장만 터지는 바램이지만서도.

독서일기/기후변화 2014. 1.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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