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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규, 이상훈] 스타트업 스타트(2025)

    2025.01.23 by 태즈매니언

  • [오기찬] 지금 당장 연금투자를 시작하라(2024)

    2025.01.17 by 태즈매니언

  • [김수헌]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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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준] 지금 살아남은 승자의 이유(2022)

    2022.09.20 by 태즈매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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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준] 멀티팩터(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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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4 by 태즈매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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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4 by 태즈매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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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준] 골목의 전쟁(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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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1승 9패 유니클로처럼(2010)

    2014.01.09 by 태즈매니언

  • [김성오] 육일약국 갑시다(2007)

    2014.01.09 by 태즈매니언

[김민규, 이상훈] 스타트업 스타트(2025)

시립대 로스쿨 출신으로서 기분 좋은 소식들이 이어지네요. 며칠 전 시립대 1기 김정욱 변호사님이 차기 대한변협 회장으로 당선이 되었고, 2기 동기 김민규, 이상훈 변호사가 함께 쓴 책이 나왔습니다. 로스쿨 동기가 쓴 책을 선물받아 읽은 거라 아무래도 제가 찾아서 읽은 책을 볼 때랑 다른 느낌으로 읽었네요. 'N잡러'란 말처럼 소소하게 부업 삼아 한다면 당연히 개인사업자도 좋지만, 소위 스타트업 창업했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창업에 따라오는 법무적인 지식들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직접 알지는 못하더라도 물어보고 검색해서 관련 내용들을 습득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도 안된다면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 창업자가 되기 힘들거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도 해본 적이 없으면서도, 스타트업..

독서일기/경영(한국) 2025. 1. 23. 15:25

[오기찬] 지금 당장 연금투자를 시작하라(2024)

저는 마흔 살이 넘어서까지도 주식계좌가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재테크에 문외한이다보니 연금저축, IRP, ISA 계좌가 있었을리도 없죠.남들 다 돈 버는 것 같던 코스피 불장의 끄트머리에 마음이 급해져 주식계좌를 만들었던 직후, 금융투자업계 지인의 권유에 팔랑귀가 솔깃해서 코스닥 특례상장 주식에 1억 원 가량을 넣었다가 8,500만 원이 녹았죠. 호된 신고식이었습니다.이렇게 현직장에 다니면서 저축한 돈을 거의 다 녹이고 나서 남의 말 듣고 묻지마 투자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새로 만든 토스증권 계좌에 작년까지 1,800만원을 넣었는데, 지금보니 -60%쯤 됩니다.(공공기관에서 일하니 나는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겠다는 소신은 왜 가졌었는지. --;)이정도로 크게 두 번 말아먹었으면 제대로 ..

독서일기/경영(한국) 2025. 1. 17. 08:55

[김수헌]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2023)

기자 출신으로 회계에 대한 여러 권의 저서를 냈고, 머니투데이TV와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채널에서 기업회계와 관련된 분석방송을 통해 뵈었던 김수헌님의 책입니다. 제가 전에 다녔던 직장을 망쪼가 들게 만든 박39씨나 국내 자본시장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회계를 중심으로 정리 분석하셔서 쟁점이 된 부분들을 보여주시는데 영상보다 활자나 인포그라픽을 통해서 차분히 보니 시간도 절감하고 이해도 잘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을 보고서 가장 크게 느낀건 회계는 기업의 언어이니 저는 그 알파벳에 해당하는 기초 개념과 원리부터 공부를 해야지 이런 책들을 여러 권 읽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지만요. 부가적으로 기업회계 처리의 기준을 만드는 회계기준원도 대법원의 양형위원회처럼 상당히 ..

독서일기/경영(한국) 2024. 3. 3. 22:44

[이준일] 주식회사 이야기(2023)

사십대 중반까지 살아오면서 중등 의무교육 교과내용에 노동법과 주식회사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은 꼭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동3권, 취업규칙과 단체협약 등이나 법인격, 유한책임, 주식회사의 구성요소 등은 알아야지 노동자나 사업가로 살아갈 때 도움이 되고,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하게 되니까요. 저는 경제학과 법학을 배우면서, 그리고 역사교양서들의 도움도 받아서 주식회사가 1602년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동인도회사를 원류로 하여 인류가 발명해낸 위대한 제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식회사 제도를 통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국가가 미래에도 성공해나갈 국가라고 확신하고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회사 제도와 한국 주식회사의 지배구조 문제의 핵심을 고교과정을 그럭저럭 이수한 이들도 이해..

독서일기/경영(한국) 2024. 2. 13. 23:00

[김영준] 지금 살아남은 승자의 이유(2022)

돈슐랭 진행자 김영준 작가님의 세 번째 책이네요. 어제 새벽에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주문했더니 오늘 낮에 도착하더군요. 평소에 책을 굳이 신선식품처럼 빨리 배송하려고 경쟁할 필요가 있나 싶어 비판적이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저자의 신간을 남들보다 먼저 읽고서 자랑할 수 있으니 소비자효용이 충분하네요. 도서판매 시장에서 알라딘의 경쟁력이 단단한 게 느껴집니다. 승자가 된 기업들의 사례들은 차고 넘쳐나지요. 게임으로 비유해보면, 이들 사례에는 승자가 된 기업들의 플레이 스타일별 육성캐릭터 추천, 스탯찍는 순서나 추천 스킬트리, 스테이지 보스공략법, 최적효율의 사냥터 선택법 등의 그럴듯한 비결들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해본 분들이 다 아시는 것처럼 예전에 나온 다른 게임의 공략법은 참고는 되지만, 신작..

독서일기/경영(한국) 2022. 9. 20. 22:25

[안병기] 거인의 어깨(2021)

리승환 수령덕분에 알게된 책입니다. 이런 경영에세이는 너무나도 많이 나오고, 바쁜 대기업 임원들이 과연 얼마나 직접 썼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해서 보통은 읽을 생각도 안하지요. 그런데 편의사양 괜찮고 가성비 좋은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브랜드였던 현대-기아차가 지난 10여년 사이에 뒤늦게 출발한 친환경차 분야에서 기존 자동차회사 중에서 선두급으로 올라온 원동력과 관계가 있지 않나 싶어 궁금하더군요. 이런 경영서적을 읽은 게 작고한 서두칠 한국전기초자 사장의 책 이후로 없었던 것도 같아서요. 저자 안병기님은 27세에 유학을 떠났고 지도교수를 두 번 바꾸면서 박사과정을 7년간 하긴 했지만 버지니아텍을 졸업하고 미국의 출연연과 연료전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40세가 넘어서 해외인재채용 전형으로 입사 2년차에 바로 부장..

독서일기/경영(한국) 2022. 7. 14. 02:33

[이기문] 크래프톤 웨이(2021)

유정곤님등 여러 페친님들께서 강추해주셨던 를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눈물도 몇 번 훔쳤네요. PC게임을 오래 즐겨 했지만 국내 게임제작사 및 배급사들의 확률형 아이템을 남발하는 과금구조에 대한 반감 외에 대규모 온라인 게임이 어떻게 제작되고 서비스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 기자인 저자에게 창업자의 이메일 계정을 통째로 제공하는 등 자신들의 지난 10년 동안에 대한 기억들을 충실하게 전달해줬더군요. ‘4년 400억 원의 개발비용’ 같은 숫자 안에 담긴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을 먼 발치에서나마 봤습니다. 기업공개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이런 기업 평전이 워낙 드물죠. 자기가 진로로 생각하는 업계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고 엎어지는지 다들 궁금할텐데 분야마다 이런 책..

독서일기/경영(한국) 2021. 11. 4. 18:45

[이건범] 파산(2014)

테라오 겐의 에세이를 읽고서 느낀 이물감때문에 한때 연매출 100억 원에 직원 120명이 일하던 회사(지금 기준으로도 연매출 100억과 상시근로자 숫자가 100명이 넘으면 중견기업인데 하물며 15년 전 숫자다)의 CEO셨던 페친 이건범님의 파산과 신용불량자 생활, 다른 진로를 찾는 과정에 대한 경험담과 복지에 대한 소회를 담았다. 넘쳐나는 성공스토리에 비해 파산한 기업가의 회고록은 참 드물다. 더구나 파산의 원인과 과정, 파산을 준비하는 경영자가 해야할 일들을 이리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또 있을까? 파산법 사건을 다루고, 개인회생팀을 꾸리는 변호사들은 잘 알겠지만 실무를 안하는 나는 전혀 몰랐던 내용들이 많았다. 저자 이건범님과 다른 분들이 누누히 말씀하듯 성공은 상당부분 '운'이라는 우연적인 요소에 ..

독서일기/경영(한국) 2020. 7. 30. 15:30

[김석현] 마케터의 여행법(2019)

페북덕분에 내가 전혀 모르던 분야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한데 재작년과 작년에 페북하는 보람을 만끽하게 해주신 분인 '투심몽키(김투몽)'님의 책. 라이프스타일 마케팅과 투자를 접목한 독특한 글들을 애독했던 터라 나오자마자 당장 볼까 싶었는데 내가 관심이 거의 없는 분야가 '마케팅'과 '투자'라 ㅠ.ㅠ 내게 마케팅은 학부 전공이었던 사회학처럼 온갖 분야에 다 걸쳐있는 것 같은데 정작 그 핵심은 애매모호한 분야같아서..그리고 투자는 나같은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명석하고 분석을 많이한 사람들도 시장의 파도에 어이없이 휩쓸려나가는 걸 보면서 '생존자 편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블랙박스같은 분야같아 경계심부터 든다. 마케팅과 투자에 대한 이런 경계심은 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도 변화는 없다. 하지만 읽는 내..

독서일기/경영(한국) 2020. 4. 1. 22:16

[김영준] 멀티팩터(2020)

의 김영준 작가님이 두 번째로 내놓은 책이다. 평소 페이스북에 간결하게 정제된 통찰력있는 글을 많이 쓰셔서 첫 책이 나올 때 많이 팔리길 기원했었다, 당시 나도 두 권 샀지만 속으로는 2쇄는 찍어야할텐데 하는 심정이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경제경영서의 홍수 속에서 저자의 외모말고 자산, 학력, 경력, 출판사, 마케팅비용 뭘로 보나 과연 독자들이 이 책의 가치를 알아봐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내가 경제와 투자쪽에 별로 관심이 없다보니 '김바비 블로그' 를 전혀 몰랐기에 빚어진 오판이었다.ㅎㅎ) 를 읽고서 작가님이 절실하게 말하고 싶었던 오래 준비한 이야기란 느낌이 들었다. 육아처럼, 사업은 한 번도 안해본 사람들에게 이해시켜 주기가 어려운 영역인데 말이다. 난 시장에 널려있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도와준다..

독서일기/경영(한국) 2020. 2. 15. 17:41

[이근, 박태영 외] 산업의 추격, 추월, 추락(2014)

요새 고른 책들이 다 괜찮았는데 간만에 실패. 이근 교수님께서 직접 쓰신 책이 아니었는데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내 잘못이다. 이근 교수님의 2011년 경제추격론 수업의 박사과정 수강생들의 기말리포트를 좀 수정해서 엮었다. 2014년에도 이미 시의성이 떨어진 비즈니스 리뷰들을 굳이 지금 볼 필요는 없었는데. ㅠ.ㅠ

독서일기/경영(한국) 2019. 10. 24. 08:30

[장세진] 삼성과 소니(2008)

아재돌님 덕분에 알게 된 책인데 그동안 중고매물이 없어서 계속 못보던 차에 직접 선물받았다. 알라딘 신림점 만세~!(한 매장에서 안팔리면 다른 매장으로 순환시키기 때문에 신림점에서 매입만 했을 수도 있다.) 2008년 3월에 나온 책이라 무려 10년 전 이야기다. 하긴 제목만 봐도 예스러운 느낌이. ㅎㅎ 이젠 삼성전자가 소니랑 비교될 체급의 기업은 아니다. 최근 10년간은 빠져있지만 세계경제의 3대 핵심 축인 동아시아에서 출생한 다국적 거인 기업의 성장스토리와 핵심강점, 실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 등이 풍부하다. 내가 대기업의 경영과 전자산업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훑어보고 넘긴 부분들이 많아 아쉽다. 다만 경영학 학술지에 기고한 페이퍼들을 모아서 낸 책이다보니 같은 이야기들이 반복되기도 한다. 다 읽..

독서일기/경영(한국) 2019. 1. 14. 17:49

[김조한] 플랫폼 전쟁(2017)

실은 잘못 고른 책이었다. 제목만 보고 플랫폼 비즈니스 일반에 관한 책이거니 했는데, 부제처럼 (동영상을 중심으로 본) 미디어 플랫폼에 관한 책이다. 10년 넘게 TV와 셋톱박스 없이 살고 있고 겨우 1년전부터 넷플릭스만 가입해서 보고있는 내가 별로 관심없는 분야인 셈이다. 하지만 기업에서 미디어 플랫폼 전략을 담당한 실무자가 분석한 동영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대한 분석들이라 르포기사처럼 생생하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을 분석하고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들을 위한 제안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전혀 관심이 없었던 중국의 소후TV, 아이치이, 텐센트(얘네는 게임만 하는 줄 알아는데)가 ..

독서일기/경영(한국) 2018. 9. 30. 12:45

[김영준] 골목의 전쟁(2017)

페친 김영준님의 첫 저서. 어제 택배로 받아 자정쯤까지 단숨에 읽었다. 페친을 맺은지 좀 되다보니 영준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으로 접한 내용들도 꽤 많지만 그래서 속도가 붙은 건 아니었다. 읽었던 내용이라서 지루하지도 않았고. 이미 접했던 내용들도 김정운씨가 에서 주장하듯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전달력은 완전히 다르니.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서로 알지 못하는 상대방의 입장, 부동산과 상권의 입지, 자영업의 오퍼레이션에 대해서 이렇게 알기 쉽게 정론(正論)만 추려모은 책이 또 있을까? 그동안 이런저런 책을 읽어오면서 부동산과 상권의 입지에 대해서는 를 쓰신 박성식님을, 자영업의 오퍼레이션에 대해서는 페북의 은거고인 Johoon Lee님을 으뜸으로 꼽고 있었다. 두 분 다 면식도 없지만 한 분은 건축을 전..

독서일기/경영(한국) 2017. 10. 12. 20:50

[김성호] 1승 9패 유니클로처럼(2010)

이런 자기계발서의 작가들은 양판소 무협소설 작가들하고 비슷하다. 어차피 생태계와 같은 산업계에서 뜨는 기업들이 등장하면 이를 주제로 저번에 했던 이야기들을 변주해서 풀어내면 뚝딱 새 책 한 권이 되니. 어차피 성공하는 기업들의 스토리는 뭔가 착착 아귀가 맞아떨어져서 책도 잘 써진다. 문제는 책에서 말한대로 환원주의 시각에서 하나하나의 성공동력들을 따라서 한다고 해서 자기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의류업이라는 선진국에서의 사양산업을 재창조한 통찰력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들춰본 책인데 아무래도 국외자의 시각에서 관찰한 책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는 신문기사 이상의 내용은 없었다.

독서일기/경영(한국) 2014. 1. 9. 10:54

[김성오] 육일약국 갑시다(2007)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빈 약통을 진열할 정도로 무일푼으로 마산에서 5평 짜리 약국을 창업했던 이의 성공에세이. CEO를 거쳐서 지금은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의 대표이사란다. 이런 책 원래 안좋아하는데 전문직 출신의 CEO라는 점이 이색적이라서 읽어봤다. 근데 읽어보니 그냥 천상 사업가 타입이었구나 싶다. 개업 변호사 영업에 혹시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으려나 싶어서 본 건데 지금은 택시기사들에게 자기 약국을 동네 랜드마크인 것처럼 PR한 것 말고 기억나는게 없다. 나처럼 돈 버는 재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 읽는 시간에 차라리 판타지 소설 한 권 더 읽는게 맞는 것 같다.

독서일기/경영(한국) 2014. 1.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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