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황선도]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2013)

독서일기/어류수산

by 태즈매니언 2017. 3. 7. 09:16

본문


이 책은 고등어 연구로 학위를 받으시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일하고 계시는 황선도 박사님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16종의 물고기들에 대해 일년 열두 달 월 별로 소개한 책입니다.

생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들이라 '입질의 추억'과 같은 블로그처럼 깊이 파고들진 않더군요. 생선 명칭의 어원과 효능에 대해서도 검증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어 마이너스였습니다.

그냥 자주 생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 정도로 무난한 정도네요.

------------------

25쪽

명태는 단일 어종으로는 세계에서 어획량이 가장 많은 어류이다. 1980년대 중반 전 세계 어획량이 600만 톤을 넘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400만 톤 수준에 머물러 있다.

93쪽

단단한 뼈를 가진 경골어류는 머리, 엄밀하게 말하면 귀 속에 이석을 가지고 있다. 이석은 칼슘과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진 뼈 같은 물체로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평형기관 구실을 한다. 이 이석을 쪼개거나 갈아서 단면을 보면 나무의 나이테 같은 무늬가 있어 나이를 알아낼 수 있다.

121쪽

(넙치) 횟감으로는 너무 큰 것보다 2~3kg 정도인 것이 적당하며, 표면이 매끄럽고 살이 투명하며 흰색이어야 신선하다. 측편형인 넙치는 보기와 달리 총무게에 비해 포로 떠지는 살이 방추형인 우럭보다 더 많아 경제적이다. 회를 치고 남은 뼈는 매운탕보다는 싱건탕으로 먹길 권한다. 이 때 미역을 넣어 보시라. (넙치미역국 정말 굿~!)

176쪽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전어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다른 영양분은 계절에 따라 별 차이가 없으나 가을이면 유독 지방 성분이 최고 3배 정도 높아졌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