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화 : 겨울을 대비하는 보람찬 가을 휴일
186화 : 겨울을 대비하는 보람찬 가을 휴일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10km를 달리고 와서 씻고 야채와 콩류 위주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아내와 같이 밭에 갔네요. 이웃 취미농부께서는 그 어렵다는 사과까지 가득 수확하셨네요. 사과나무를 그물망으로 덮어나서 멧비둘기들이 푸드득 날아왔다가 입맛만 다시고 돌아갑니다. ㅎㅎ 작년 홍수 때 범람할 뻔 했던 제 밭 바로 앞에 있는 지방2급 하천 두만천을 올 여름에 굴삭기가 준설하고 주택이 서있는 곳에는 보강토 옹벽을 쌓았죠.그 와중에 굴삭기가 드나들면서 작업을 하다보니 죽은 나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주로 밤나무와 은행나무들이라 이럴 때 쓰려고 작년에 산 그린웍스 배터리 체인톱을 꺼냈습니다. 우선 뚝방길에 널부러진 죽은 밤나무들을 밑둥까지 적당한 길리로 잘..
아무튼, 농막
2024. 10. 2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