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근] 백년 목(2017)
의 후속작 . 전작을 읽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쓰신 책이기 때문에 겹치는 내용들이 좀 있긴 하다. 전작처럼 의학사의 발견과 시행착오들, 직접 경험한 환자들의 예후에 대한 진료사례 등이 대중교양서로서는 부족하지 않게 들어가 있다. 현대인들에게 허리통증보다 흔한 게 목통증일 듯 싶고, 스마트폰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더 강화될 것 같다. 스뭄비 자세가 목 뒤 근육이 수축하도록 부하를 많이 준다니 다들 조심합시다.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소위 '담'이라는 증상이 느껴지면 목디스크 증상일 수 있으니 정형외과에 가보셔요. 요추 디스크의 퇴행에 대한 2009년 연구에서 계산한 기여도가 허리를 많이 쓰는 정도와 나이의 영향은 겨우 11%밖에 되지 않는데 반해 유전적인 영향이 무려 43%나 된다고 해서 놀랐다. 배개도 꽤 중..
독서일기/의학
2019. 12. 13.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