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래, 김상철, 전현우] 시민교통(2023)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책에 대해서 독후감을 쓸 때도 많지만, 제 감상을 꾸며서 쓴 적은 없었습니다. 정확히 표현은 못하더라도 소개하는 책이 왜 괜찮은지, 아니면 별로인지 밝히려고 노력해왔고요. 하지만 교통정책을 연구하는 일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고, 특히 도로분야 민간투자사업과 관계된 법정기관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제가 이 책에 대해서는 감상을 솔직하게 쓰기는 어렵네요. 아직 제 관점이 뚜렷하게 서있지도 않고, 제가 어떻게 쓰더라도 받아들이는 업계 분들 입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 책은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 올해의 책 명단에 넣는 건 물론이고요. 교통정책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적인 속성이 있다고 해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현재의 방법론이 특정한 이익단체에 ..
독서일기/교통
2023. 10. 6.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