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화 : 농막을 기다리는 마음
38화 : 농막을 기다리는 마음 계속해서 예상못했던 사건들에 대한 대응하다보니,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결정하고 돈을 써야하는’ 일들에 대한 기록들만 남겼네요. 하지만 농막 계약 후 출고를 기다리는 이 시기는 여행 가기전에 짐을 꾸리는 것과 비슷한 설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농막이 놓인 이후에 어떻게 사용하고, 나무들은 어느 위치에 심는 것이 좋을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죠. 게다가 방방곡곡에 이미 수십 채 이상 지어진 마룸의 시그니처 모델 ‘숲 속의 작은집’이 아니라 새로 출시된 모델인 ‘리버티’의 농막 1호 모델이라 제작사와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간다는 보람도 있고요. 매번 일을 마치면 보고서나 의견서가 남지만 활자가 인쇄된 종이가 아닌 실제로 공간을 차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준부동산을 만드는 프로젝..
아무튼, 농막
2021. 4. 2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