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 : 법을 잘 안다는 사람이 이래도 됩니까?
36화 : 법을 잘 안다는 사람이 이래도 됩니까? 지난 화에서는 7톤 트럭과 25톤 크레인이 통행할 수 있을 정도의 진출입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두 가지 방안 중 낮은 마늘밭의 일부를 메꾸는 쪽으로 잘 해결해서 이제 농막이 들어올 때까지 제가 해결할 문제는 없겠구나 싶어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부산여행을 하던 둘째 날 낯선 번호로 온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장년 남자분께서 다짜고짜 제게 "밭을 샀다고는 듣긴했는데, 도시사람이면 이렇게 시골 사는 나이든 양반 속여먹어도 되는거유?" 라고 하시며 시비조로 말씀을 시작하시네요. 누구실래 이렇게 예의가 없나 했더니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서 마늘농사를 짓고 계시는 주민분의 아들이셨습니다. 청주에 사시는데 부친께서 고령이라 본인이 주말에 와서 농사를 짓는다..
아무튼, 농막
2021. 4. 20.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