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디아스/권상미 역]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2007)
이 책을 추천받고서 간만에 소설을 좀 읽어보자고 샀지요. 400페이지가 채 안되는 이 장편소설을 읽는데 이주일이 넘게 걸릴지는 몰랐습니다. 아마도 2008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후광이 아니었더라면 포기하고 덮었을 것 같네요.오스카의 대사에서 언급되는 SF나 TV프로그램 이야기나 비유하는 맥락을 이해할 수 없어 힘들었는데, 저자 주노 디아스와 동년배인 60년대 후반생이거나 70년대 초반생의 미국인에겐 달랐나 봅니다.마르께스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미국 이민자 1.5세대로 태어나서 21세기에을 썼다면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싶고요. 번역자 권상미님께서 정말 고생하셨겠다싶고, 간간히 탈북자 문학이 호평을 받는 정도인 우리나라에서 베트남계 이민 1.5세대가 쓴 소설이 이상문학상을 받는 일이 언제쯤 생길까 궁금해..
독서일기/북미소설
2024. 5. 6.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