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화 : 밭입구 벽돌화단 완성
110화 : 밭입구 벽돌화단 완성 이번 주는 수요일에 하루 연차휴가를 냈습니다. 쉬려고 한 게 아니라 농막일 하러 휴가를 썼죠. 복잡한 일로 스트레스 받을 때는 쉬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이 좋네요. 이른 아침에 부리나케 갔는데 아직은 봄은 아닌지 서리가 내려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김선생님 차로 사온 모래 1톤이 저를 반겨주네요. 이 모래를 다 쓰면 취미농사를 즐길 준비가 다 된 거라고 봐야겠죠. 원래 지난 초겨울에 밭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비탈면의 화단을 완성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퇴비 한 팔레트를 놓고 가신 배송기사 분께서 작업하려던 화단길을 막으신 바람에 중간에 끊긴 상태로 있었죠. 입구라 계속 거슬려서 오늘의 목표는 벽돌화단 만들기입니다. 호미로 땅을 파서 경계석 놓을 자리를 대강 보고,..
아무튼, 농막
2022. 3. 18.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