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빈티지 홈 살아가기(2025)
도쿄에서 상업공간 디자이너로 일해온 저자가 결혼을 위해 귀국해서 남편과 함께 어떤 집에서 살고싶은지 고민하고 실현한 과정을 정리한 에세이입니다. 독립출판으로 나온 책인데 아내 덕분에 보게 되었네요.저자는 수원화성 옆 행궁동에 있는 1993년에 지은 2층 구옥을 사서 고쳤고, 집 근처의 50년된 다섯 평 원룸을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한국도 이미 정점을 지났고 중위연령이 계속 올라가는 사회가 되었으니 곧 매매차익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서 아파트불패 신화가 깨지겠죠. 그러니 주거도 각자 자기 주머니사정 안에서 접근가능한 구옥의 매력이 부각되는 사회가 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본인도 집꾸미기는 처음이라지만 어머니께서 앤티크 샵을 운영하셨고, 지금도 프리랜서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분이시라 구옥을 ..
독서일기/패션&인테리어
2025. 4. 12.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