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화 : 20년 배터랑의 조언과 계획 변경
72화 : 20년 배터랑의 조언과 계획 변경 어제 파파중기의 김대표님과 약속한 시간이 아침 8시라 시간에 맞춰 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작업은 제 삽질을 대신해줄 1.5톤 트럭에 실려온 얀마 02 소형 굴삭기가 배수로를 4~50cm깊이로 파주는 반일 작업꺼리라 마음에 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대표님께서 현장을 보시더니 이런 토사지반에서는 경사를 잡아서 중간중간에 집수정을 묻더라도 물이 생각보다 많이 안모이고 흙 속에 스며들고, 경사를 주는 것때문에 곳곳에 움푹 들어간 모습이 보기에 그리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다른 방법을 권하시네요. 어차피 밭 절반은 지대가 약간 높고 물빠짐이 좋으니 안좋은 반절 부분의 진흙을 걷어낸 다음에 알골재(레미콘 타설시 섞는 석분이 없는 파쇄석 자갈)을 깔고, 지대가 가장..
아무튼, 농막
2021. 7. 12.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