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럿 필, 피터 필/이상미 역] 영국 디자인(2012)
30권이 넘는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거나 편집해온 영국의 디자인 역사 및 비평의 전문가 둘이 1710년부터 2012년까지의 영국의 디자인 걸작들을 소개한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이 분들의 정의가 참 마음에 든다. '디자인이란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관념과 실행을 이른다.' 내 취향으로는 다소 기능주의적으로 들리지만 디자인의 본질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빅토리아시대인 1849년 개최된 에는 무려 10만 점의 디자인 제품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산업디자인 엑스포라 할만 하다. 박람회 개최 1년 후 출품작 중 일부를 상설 전시하기 위한 미술관(현재의 왕립예술학교)에 '잘못된 원칙에 따른 장식'이라는 전시실이 존재했다니. ㅋㅋ 이 전시실의 목적은 두 가지인데 첫째가 생산자들을 부..
독서일기/패션&인테리어
2018. 9. 23.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