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에 마사시/권영주 역]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2014)
데뷔작이었던 (2012)가 인상깊었던 지라 2014년에 나온 마쓰이에 마사시의 두번째 소설도 보게 되었습니다.출판사/잡지사의 편집자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인지 잡지사의 정사원 간부로 48세의 이혼남이 주인공인 책입니다. 노후에 연금(직장+후생)도 넉넉할테고 버블시기에 경제활동을 시작해서 맞벌이하며 소비로 취향을 가꿔왔고, 13세 연하의 애인까지 있고요. 주인공의 건축과 가구취향이 저랑 비슷하더군요.도쿄의 집값이 비싼 동네 슈퍼 손님의 80~90%가 느릿느릿 걷고 먹을거리는 적게 사는 노인인 풍경, 데이케어센터와 집으로 방문하는 활동보조서비스 등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슬슬 익숙해지는 제도들이 10년 전에 이미 이 소설에서는 이미 익숙한 풍경으로 묘사되고 있었습니다.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스토리라인에 대해 말..
독서일기/일본소설
2024. 9. 21. 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