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문] 크래프톤 웨이(2021)
유정곤님등 여러 페친님들께서 강추해주셨던 를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눈물도 몇 번 훔쳤네요. PC게임을 오래 즐겨 했지만 국내 게임제작사 및 배급사들의 확률형 아이템을 남발하는 과금구조에 대한 반감 외에 대규모 온라인 게임이 어떻게 제작되고 서비스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 기자인 저자에게 창업자의 이메일 계정을 통째로 제공하는 등 자신들의 지난 10년 동안에 대한 기억들을 충실하게 전달해줬더군요. ‘4년 400억 원의 개발비용’ 같은 숫자 안에 담긴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을 먼 발치에서나마 봤습니다. 기업공개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이런 기업 평전이 워낙 드물죠. 자기가 진로로 생각하는 업계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고 엎어지는지 다들 궁금할텐데 분야마다 이런 책..
독서일기/경영(한국)
2021. 11. 4.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