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 일간 이슬아(2018)
이슬아 작가를 유명하게 만든 . 2,500만 원의 학자금 대출은 갚아야 하는데 원고청탁이 거의 없자 한 달에 1만 원을 내면 20일 동안 매일 한 편의 글을 이메일로 배달해주는 편당 500원의 구독서비스를 시작해서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만 6개월 동안 매일 랜선 독자들에게 남품했던 글들이다. 일간 연재라는 아이디어나 주5회 산문을 납품하는, 여느 순문학 작가 답지 않은 성실함이 이채로웠는데 전에 웹툰 연재를 했던 경험이 있었구나. 온라인 문학플랫폼 '던전'같은 시도가 성공해서 꼭 이렇게 좌판을 벌이지 않더라도 문피아나 조아라같은 순문학 구독플랫폼이 생기면 좋겠다. 에 실린 글들 대부분은 소설이 되기 전의 쪽글 습작들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스스로 소설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 듯 싶지만 앞으로 멋..
독서일기/에세이(한국)
2020. 7. 1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