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솔아] 눈과 사람과 눈사람(2019)
재독에 이어서 같이 빌려온 임솔아 작가님의 단편집 . 예전에 읽었던 단편집 보다 2년 먼저 출판된 작품집이더군요. 그만큼 더 직설적인 어조가 느껴졌습니다. 평론가들은 문학적 완성도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소설보다 르포르타주에 가까운 작품일수록 더 와닿더군요. -> -> -> -> 순으로 좋았습니다. 저자의 개인사에 대해 모르지만 또래와 함께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입학해서 문학을 전공하지는 않았고, 학교 밖 청소년 생활을 하면서 온갖 일자리들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는 걸 각 단편들의 묘사에서 알 수 느껴집니다.문단 내 성폭력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하고 출판권 계약서에도 이에 관한 조항을 넣은 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자신이 피해자이기도 했었다니. 벌써 거의 10년..
독서일기/국내소설
2025. 6. 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