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체셔, 올리버 우버티]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2021)
이라는 번역판 제목이 판매에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지도 자체가 '시각화된 정보'에서 나온 것이고, 데이터 시각화 수단으로서 지도가 가진 힘과 매력을 보여주려고 한 저자들의 의도와는 정 반대 의미의 제목으로 읽힐 수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원제도 인데 말이죠. 10년 동안 함께 지도를 만들어온 지리 정보와 제작을 가르치는 영국의 교수와 의 수석 디자인 편집자의 공동저작물이니 퀄리티는 훌륭합니다. 학창시절에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자주 펴봤던 교과서가 사회과목 교과서에 딸려있던 역사 부도와 지리 부도였던 분들이라면 즐겁게 보실 책입니다. 다만, 데이터 시각화의 결과물들을 쭈욱 나열하기보다는 절반 정도의 분량으로 1960년대 초반의 천공카드 방식처럼 기존의 아날로그로 제작되어온 지도를 현재의 GIS까지 바꿔..
독서일기/지리학
2023. 5. 27.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