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시게노부 외/김경연 전병권 역] 창을 이해하는 책(2018)
역시 단독주택의 나라 일본. 워낙 선택의 폭이 크고 생활 편의나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창의 역할과 공간을 풍요롭게 만드는 아이디어들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주택 환경에 맞추다보니 겨울이 길고 혹독한 우리나라의 기후나 생활문화가 잘 안맞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도심의 협소주택들이 빽빽하게 붙어있고 건축법규가 엄격한 극악의 환경에서 일본의 건축사들이 채광, 통풍, 조망, 개방감이라는 주거의 편안함과 심미안을 동시에 충족하고자 필사적으로 고민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 ------------------------------------- 26쪽 근대까지 '세로형 창'밖에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로로 긴 창을 보여준 것이 르 꼬르뷔지에이다. 54쪽 톱 라이트는 채광..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20. 5. 26.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