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렌느 페퍼버그/박산호 역] 알렉스와 나(2008)
행동주의자들에 맞서서 동물들의 지능과 언어능력을 증명한 선구자들로 네덜란드 아넴동물원의 프란스 드 발 선생님과, 수화로 침팬지 워쇼와 소통한 로저 파우츠 박사의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조류인 회색앵무새 알렉스의 언어능력과 지능을 연구한 이렌느 페퍼버그 박사의 이야기. 조류 연구자이니 당연히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긴 하지만 화학 박사 테크트리를 탄 여성, 부모의 영향때문인지 떨어지는 사회성, 워커홀릭과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 등으로 인해 알렉스보다 이렌느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아쉬웠다. 아무리 영장류와 조류라는 차이가 있다고 해도 에서 로저 파우츠가 보여준 워쇼에 대한 애정과 비교가 많이 됐다. 파우츠였다면 지능이 높고 군집생활을 하는 아프리카 회색앵무새는 사회적 교류행위를 많이 필요..
독서일기/생물학
2020. 6. 21.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