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화 : 토공사 - 지구의 피부관리
44화 : 토공사 - 지구의 피부관리 5월 6일은 제가 난생 처음 발주해본 토목공사날이었습니다. 원래 3일에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비소식 때문에 미뤘지요. 다음날 오전까지 하루 반나절 공사였습니다. 현장소장님께서 지휘해주셔서 저는 편안히 사진만 받아봤네요. 우선 건설기계들과 농막을 설치할 트럭과 크레인이 출입할 길을 만드느라 백호우 06W 굴삭기가 진입구 옆의 밭 모서리를 절토합니다. 그리고는 굴삭기가 40cm깊이로 약 80평의 면적에서 기존 논흙들을 걷어내서 덤프트럭을 통해 실어 보냅니다. 걷어내면서 기존에 있던 땅 가장자리의 논두렁들을 다 없애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깔끔하게 깎아주셨네요. (이제 빗물이 고이는 것도 없을 듯 싶습니다.) 다음엔 굴삭기가 깎아낸 땅에 25.5톤 덤프트럭이 싣고온 자갈과 돌가루..
아무튼, 농막
2021. 5. 9.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