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홉스, 데이비드 웨스트, 티보 에렘/김효정 역] 나무 이야기(2020)
영국의 식물학자와 희귀한 나무 묘목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육종가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쓴 책인데, 남극을 제외한 세계 각지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100종의 나무들에 대한 설명과 삽화를 한 페이지씩 배치했네요.무신론자에게 불필요한 성경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초본인 바나나는 들어가 있는데 관목들 위주라 블루베리 같은 교목은 거의 빠져있고, 포도나무같은 친숙한 유실수가 빠져있는 건 흠입니다.1415년 아쟁쿠르전투에서 영국 장궁병이 쓰던 유효사거리 250m의 롱보우의 소재가 주목나무였다는 점, 낮은 울타리와 토피어리용으로 애용되는 회양목이 수고 8m까지 자란다는 점, 복숭아나무는 수명이 25년 이내라는 점, AD73년 마사다전투 당시 유대인 방어자들이 먹었던 대추야자의 씨를 1932년 ..
독서일기/식물
2025. 1. 7.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