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2018)
이제 곧 연말이지만 올해 내가 한 소설가의 작품집을 두 권 읽는 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으로 알게된 박상영 소설가님의 첫 단편집. 작년에 나왔을 때도 추천이 많았다. 하지만, 평소에 길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 있어 보이는 제목을 붙이는 소설을 거르는 편이라 이제야 봤다. 등장인물이 이어지는 와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작 가 가장 좋았다. 의 결말부분은 정말... # 그 다음은 , 표제작 , 순서로 좋았다. 은 난해했고, 은 이게 완결된 작품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난번 단편집의 마지막편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소설쓰기가 작가에게도 구원이겠지만 나같은 이들에겐 어린 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몇 안되는 수단이기도 하다. 퀴어들이 생물학적으로 출산이 불가능하고, 법으로 결혼이 인정..
독서일기/국내소설
2019. 11. 17.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