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경애의 마음(2018)
꾸역꾸역 읽기는 했지만 이 장편소설이 왜 찬사를 받는지 그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다. 심지어 저자와 나는 나이도 같은데 말이댜. 공상수와 박경애가 하는 반도미싱에서의 직장생활은 파업과 1인 시위 이야기를 빼고는 전혀 현실감이 없어서 월급받으며 회사생활 코스프레하는 느낌이었다. 퇴락하는 업종의 중소기업이 사장 낙하산에게 이렇게 안온한 직장일리가 없을텐데. 여당 국회의의원의 딸로 KT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끈떨어진 전직 여당 국회의원 아들이 뭐 대단하다고, 무시하면 안될 사람 대우를 받는지. 내가 경험한 직장생활의 감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미싱 제조해서 파는 중소기업에서 이미 베트남 호치민 현지지사에 직원 3~4명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영업팀으로 3명을 현지 지사로 발령낸다는 것도 베스트도전을 ..
독서일기/국내소설
2018. 12. 2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