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하프렌즈] 우리는 언제나 과정 속에 있다(2023)
엄청 똑똑하고 지혜로운데다가 행동력도 좋아서 옆에서 말과 행동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건축과 도시공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친구인데, 제가 농막생활 도전을 준비하면서 건축과 공간디자인에 대한 책들을 좀 읽었다고 아는 체를 좀 했죠. 평소에 배우기만 했으니 빚을 갚고 싶은 맘도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친구가 40대 중반의 나이가 건축주로는 어려보일 정도인 크기의 건축 프로젝트를 하면서 엄청 고민하고, 수많은 건물들을 직접 찾아가보더니 저한테 이 책을 선물해줬네요. 2013년에 설립한 푸하하하프렌즈(이하 'FHHH')라는 경쾌한 이름의 건축사무소 구성원들이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각자 쓴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모은 책인데, 대부분 자기 개성들을 솔직하게 듬뿍 드러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24. 9. 14. 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