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륙송사리 수조] 2011. 1. 18. 첫 수조

물생활/초록생활

by 태즈매니언 2014. 1. 9. 10:44

본문

수초는 물잡기 전에 심어도 상관없대서 오늘은 관상어계의 메카 청계천7가에 다녀왔다. 초록복어가 정말 귀엽던데 일단 첫 아쿠아리움 컨셉은 아니니 참았다.

 

수초항으로 컨셉을 잡고 바닥세팅도 마쳤으면 co2를 공급해줘야 수초가 안녹구 잘자란다고 해서 co2 확산기(defuser)와 정전될 경우를 위해 역류방지기 두개를 샀다. co2캔도 파는데 사람들이 비싸다고 자작해서 쓰래서 손재주 바닥임에 두려워하면서도 재료도 샀다.(종이컵은 깔대기 대용이고 귤은 기숙사생의 비타민 섭취를 위한 필수식품!)

이산화탄소통 만들기 준비물과 달콤한 귤!

이산화탄소통 만들기 준비물과 달콤한 귤!

 

실과와 가정을 저질스럽게 못했던 둔한 나지만 블로거들의 제작매뉴얼을 보니 쉽게 할 수 있었다. 요 맥주피처 한통이면 한두달은 걱정없단다. 설탕을 영양분으로 이스트가 활동해서 co2가 생기는데 전분을 녹이면 그 작용이 서서히 일어난단다. (화학적 원리를 좀 설명해주실 분 손!)

 

오늘 사온 수초는 왼쪽 뒤 워터스프라이트 오른쪽 뒤 카붐바 아쿠아티카인데 둘다 기르기 쉽고 잘자라는 수초라니 시간이 지나면 정글이 되어버려서 트리밍하느라 고생할지도 모른다. 오른쪽 바닥에는 윌리 모스를 감은 유목인데 co2 확산기 뭉치를 가려주라고 거기에 두었다. 아마 생이새우의 놀이터가 될 듯. 왼쪽으로 동그란 건 모스 볼인데 귀엽다! 광합성을 많이 하면 표면에 공기방울이 많이 맺혀서 부력으로 물에 둥둥 뜨기도 한다는데 그 모습을 보고 싶다. 벌써 공기방울이 송알송알 생기고 있다. 광량 높이려고 13W짜리 부착용 스탠드등도 하나 샀다.

 꾸진 폰카지만 이사진은 그나마 잘 나왔다. 대륙송사리 숫자 세보시길 ^^:

꾸진 폰카지만 이사진은 그나마 잘 나왔다. 대륙송사리 숫자 세보시길 ^^:

 

 

그리곤 두시간 가량의 물맞춤(담은 비닐째로 온도를 맞춘 후 핀으로 작은 구멍을 뚫어 바뀐 환경에 서서히 적응시켰다.) 후에 물잡이가 잘되는지 검사하는 시험용으로 우리민물고기 수족관에서 사온 대륙송사리 8마리를 넣었다. 마리당 500원이나 하고 폐사하면 가슴아프니 적게사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어이없는 눈초리로 그거보다 적게는 안판대서 할 수 없이 8마리를 샀다. 중부지방에 많이 서식하는데 일반 송사리보다 좀더 튼튼하다고 한다.

 

 

이제 다음주에 연수원가서 형법실무특강 듣고와서 생이새우랑 버들붕어 합사시켜아지. 룸메랑 같이 5일 동안 방을 비우는데 제발 무사해주길.

어째 앞의 사진보다 더 못하다. 디카가 없다보니 사진 구도나 초점 맞추는 법도 모른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