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영/최근식] 내 스웨덴 친구들의 행복(2018)
글을 쓴 아내 신서영씨는 직물 디자이너, 사진을 찍은 남편 최근식씨는 가구 디자이너로 둘은 5년 넘게 스웨덴에서 거주 중이다. 부부는 '카펠라고든'이라는 공예학교를 다니며 학교가 있는 왈란드에서 3년, 말뫼에서 2년을 보냈다고 한다. 둘은 밀라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신혼생활을 보낸 경험도 있고. 저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카펠라고든 공예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만났던 아홉 집의 스웨덴 가정에 대한 관찰과 교류의 경험을 담은 책이다. 그래서 북유럽 라이프에 대한 국외자의 인상비평에 기반한 예찬론으로 치부할 책은 아니었다. 물론, 저자들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했고, 공예와 디자인에 종사하는 동종업계의 또래(소일거리 수준인 은퇴한 노부부 가족을 제외하고)여서 아무래도 한정된 스웨덴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긴..
독서일기/패션&인테리어
2019. 8. 11.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