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중] 따로, 또 같이 살고 있습니다(2018)
주택관리사 자격을 따신 후 20여년 동안 일곱 곳의 아파트단지에서 관리소장으로 일하신 분께서 쓰신 책. 페친 한승혜님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제목을 참 잘 지었다. 10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21,972,704세대(통계청 KOSIS)가 살고 있다. 전국에 공동주택관리법상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16,048단지이고, 9,504,713세대이니 전체 세대 중 43.2%(K-APT 현황)가 관리사무소가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도심을 포함해 78%대인 승리의 세종특별자치시 ㅎㅎ) 이처럼 한국인들의 주된 주거형태가 아파트단지인데도 불구하고, 관리사무소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고충이 있는지 잘 몰랐다. 거주민들이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나 진상 주민들, 반복적으로 이해관..
독서일기/에세이(한국)
2018. 11. 20.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