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돈의 역사(2019)
두 권 이상의 (괜찮은) 책을 펴내신 분들을 존경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도 후속작들이 첫 책의 변주인 경우가 많을 정도니. 게다가 실제로 넷드링킹도 하는 사이인 분께서 쓰신 책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책이면 기분이 참 좋다. 거대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고용한 전문가들이 어떻게든 개인의 시간을 자기 플랫폼 내에서의 경험 소비로 이끌려고 별의별 수단을 사용하는 시대에 적어도 3~4시간의 집중이 필요한 독서를 권하는 건 읽는 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생각했을 때 쉽지 않다. 는 기본적인 세계사 지식이 있는 대중들을 위한 세계 경제사 입문서적이다. 수배 중에 도피하면서 발췌 위주로 급하게 쓴 책이긴 했지만 유시민씨의 1989년 작 는 백만 부가 넘게 팔렸다. 정부가 국정교과서로 가르치고자 하는 세계사가 ..
독서일기/국제경제무역
2019. 5. 6.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