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 선택의 순간 : 공장제작 후 출고 vs 현장 제작
11화 : 선택의 순간 : 공장제작 후 출고 vs 현장 제작 이양재 건축사님께서 만들어주신 평면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아무리 단속의 가능성이 낮다지만 고정식 온실에 배관을 넣고 싱크대와 냉장고를 두는 건 부담스러워서 결국 일반적인 6평 농막처럼 싱크대와 냉장고 모두 농막 건물에 넣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로 인해 바깥으로 나온 세면대 공간과 옷장 및 신발장 공간이 사라지고 원룸 공간도 좁아질 수밖에 없었지만 대신 여름이나 겨울에도 쾌적하게 요리를 할 수 있고, 동선도 짧아졌네요. 이렇게 돌고돌아서 남들이 다 하는 방식대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제 농막을 어떻게 지을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고민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동네에서 예상못했던 암초를 만나서 계속 지내..
아무튼, 농막
2021. 2. 22.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