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화 : 5천 원과 8천 원
195화 : 5천 원과 8천 원휴일이니 아내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부리나케 공주로 갑니다. 평소에는 바로 밭으로 가는데 오늘은 공주 산성시장에 먼저 들렀다가요. 제가 몇 달 사이에 몸무게가 3kg쯤 늘면서 단추가 떨어져 나간 자켓이 한 벌(전에도 떨어져 나간 걸 다시 붙였더니 단추를 잡아주는 안감이 너덜너덜), 팔이 들어가는 안감 봉제가 뜯어진 정장 상의가 두 벌, 호주머니가 찢어진 코트, 워낙 많이 입어서 천이 얇아진 부분이 찢어진 일본제 애착 바지까지 다섯 벌을 챙겨갔죠. 할머니 두 분께서 하시는 수선집에 맡기고 왔는데 이따 오후에 오라시네요. 문닫고 나오면서 미리 수선비를 말 안한게 걸리더라구요. 이따가는 달라는 대로 드려야 하니. 지난주에 꽤 추웠는데 닭들은 달걀을 쑴풍쑴풍 많이도 낳아줬네요. ..
아무튼, 농막
2025. 2. 16.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