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윙클리스/이재경 역] 사이언스 앤 더 시티(2016)
이런 재미난 책이 있었다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줘도 괜찮을 듯 싶네요. 저자 로리 윙클리스는 런던에 사는 물리학자이자 과학 작가인데 덕력이 엄청나요. 이공계의 빌 브라이슨 느낌? ㅎㅎ 다른 저서도 번역되면 좋겠습니다. 페북에서 20회 가량 연재되었던 양동신님의 '아그건(아빠가 그리는 건축이야기)' 시리즈를 분야별로 챕터를 구성해 묶어낸 것처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누리는 과학기술의 혜택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목차만 봐도 흥미가 가지 않나요? 제 업무의 배경지식이 되는 내용도 많더군요. 비록 법에서 인정하는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미터 이상)은 아니지만 작년에 완공되서 입주한 높이 100m가 넘는 건축물에서 생활하면서 현대 도시문명이 제공해주는 각종 기반시설들에 대해 경외감을..
독서일기/공학
2020. 3. 2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