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이름이 법이 될 때(2021)
저는 교통관련 행정입법의 세세한 한두 조항이나 대통령령, 부령에 행정규칙을 고치는 게 주업무라, 국회나 방송 등에서 넘쳐나는 변호사들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구경하는 신영준씨가 인정한 '마이너 커리어 변호사'입니다. 이 마이너 커리어 변호사가 가장 존경하는 변호사님이 국선전담변호사로 일한 경험을 모아 (2019)를 펴냈던 정혜진 변호사님입니다. 지금은 수원고법 국선전담 변호사로 계시네요. 작년에 라는 책을 내놓으신 걸 몰랐네요. 우리가 언론을 통해 들었던 일곱 명의 이름을 딴 별칭이 붙은 법안들이 나오게 된 과정을 취재하고 거쳤던 절차들과 고비를 요약한 책입니다. 15년의 기자 경력이 있는 분이기에 적임자이시긴 한데, 정작 이 법안들을 가지고 자기 이름값을 높인 법조인들은 다 어디로 가고 꼭 필요하지만 개..
독서일기/법률
2022. 5. 11.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