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의 책 : 픽션 부문
내 맘대로 고른 2018 올해의 책들 : 픽션 부문(에세이의 탈을 쓴 픽션 포함) =================0. 올해의 책 : - 김혼비 이 책은 엄연히 에세이라 논픽션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올해 읽은 어떤 소설보다 더 픽션같았다. 그래서 내 맘대로 픽션 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땅땅땅 마루야마 겐지 할배가 항상 일본의 젊은 작가들이 쓰는 사소설 경향에 대해 비판적인데, 나도 작가 자신이 체험하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쓴 소설(출판사나 대학교처럼 주변 사람들 소재는 지겨워요. ㅠ.ㅠ)에는 별 흥미가 없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동시대 소설을 고르기가 참 어렵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 주말에 축구하는 한국 여자들의 이야기가 올해 읽은 어떤 소설보다 내 감정을 흔들었다. 익명의 저자가 소설을 써본 분이..
독서일기/올해의 책들
2018. 12. 31.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