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실즈/김명남 역]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2008)
가끔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중년의 소설가가 쓴, 가족사와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발생학과 생물학으로 본 성장과 노화의 과정을 차분히 보여주는 책. 가족사의 분량을 줄이고 과학적인 내용들을 좀 더 넣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뉴욕의 유대인 이야기는 많이 봐서. 게다가 유명인들의 발언을 인용한 게 너무 많아서 읽는 걸 방해할 정도였던 것도 아쉽다. 종종 비과학적이거나 틀린 서술이 있는 것도 거슬렸고. 애가 없는 삶을 선택하니 신생아가 사람으로 되어가는 육체발달의 과정을 지켜보는경험을 못하는 건 좀 아쉽더라. 인간이라는 동물의 발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과학/의학 내용 위주로 관찰한 책을 찾아봐야지. ------------------------------------------- 25쪽 신생..
독서일기/생물학
2020. 7. 29.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