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일]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2019)
기자출신의 요리사이자 작가 박찬일님의 책들을 꾸준히 보고 있다. 하필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이었던 작년에 나와서 아마 많이 안팔렸을 듯 싶은데 일본을 못가는 시기다보니 손이 갔다. 내가 가봤던 일본 도시들 중에서 유일하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곳이 오사카인데 아마 혼잡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물결에 휩쓸려서 다니다보니 홍콩인지 오사카인지 구별하기 어렵더라. 열차타고 조금만 가면 교토가 있는데 왜 굳이... 하는 마음에 공항만 찍고 바로 교토로 가게 되던 오사카의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 책. 읽는 시간보다 추천해주는 식당과 음식점의 일본어 표기가 나오는 부분을 파파고 이미지검색으로 찍은 다음에 구글맵에 붙여넣고 가볼 곳으로 저장해두는 시간이 더 걸렸다. 책을 산 독자들에게 구글맵 즐겨찾기 모음을 사은품..
독서일기/일본
2020. 4. 24.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