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윤] 도시주택산책(2018)
단독주택에 관심이 많은 인테리어 잡지 에디터가 찾는 서울 도심 속에 지은 일곱 채의 집이야기. 전원주택이나 신도시의 단독주택필지에 지어진 신도시주택과 달리 도시주택엔 비싼 지가와 제약사항이 많다. 지금도 굳이 서울생활을 원하지 않는 지라 도시주택은 내 선택지가 아니지만 일반적인 단독주택 건축주들이 기대하는 바람들을 구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건축사분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발휘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됐다. 세 번째 사진에 나오는 이용의 소장님이 설계한 1인 가구가 사는 41제곱미터(12평) 남짓한 이화동 주택에서 기둥이 아닌 스킵플로어 구조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빔을 벽에 거는 방식으로 좁은 집에서 개방감을 확보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아 물론 대지가 워낙 좁다보니 어쩔 수 없이 찾아낸 방식이고, 나이..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19. 11. 24.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