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롬/정영목 역]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눈물(2011)
등자도 없던 시절에 6천 병의 기병대와 3만 5천여명의 보병대로 출발해서 인더스 강 유역까지 점령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이룩한 성취는 누가봐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반해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디아도코이('후계자들'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섭정 자리를 노린) 전쟁은 중국 역사의 5대10국 시대처럼 지리멸렬해 보여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의 작가인 이와아키 히토시가 2003년에 연재하기 시작한 는 디아도코이 전쟁의 풍운아 '에우메네스'가 주인공이다. 원래 좋아하는 작가고 손에 꼽을만한 역사만화다. 다만, 16년 동안 겨우 단행본 10권이 나온 상태로 진행속도가 극악이라는 점은 미리 알고 보시길. 혼자서 모든 작업을 다하는데 팔에 마비가 와서 연재 속도가 더 느려졌다고 한다. (아직 필리포스 3세 ..
독서일기/서양사
2019. 7. 19.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