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스티븐스/김정혜 역]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2015)
섹스, 음주, 욕, 과속운전, 익스트림 스포츠, 상사병, 시간낭비 등 언뜻 봤을 때 개인의 장기적인 행복에 유용하지 않아 보이는 행동들이 관습상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전승되는 이유를 탐구한 심리학 교양서. 마지막의 임사체험 챕터는 왜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명확하게 주류의 이론이 확립된 상황이 아니라 이런 저런 가설들을 소개하는데 가설의 내용과 타당성보다 저자가 소개하는 논문들에서 학자들이 자신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심리학 실험을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좋았다. 전체적인 구성이 좀 난삽해서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 84쪽 남성으로만 구성된 집단에 여성을 한 명 포함하면 미소가 집단 내로 퍼지는 횟수가 ..
독서일기/심리뇌과학
2020. 4. 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