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철 쿠시너/강아름 역] 마스 룸(2018)
띠지에 나온 것처럼 마스 룸이라는 스트립바에서 일하던 20대 스트리퍼 로미 홀이 스탠빌 여자교도소(가상의 명칭)에서 복역하는 이야기가 주된 축이다. 한 명을 죽였는데 어떻게 2회의 종신형이 부과되는지 궁금하다. 이야기의 시점이 자꾸 왔다갔다하고, 중간에 다른 인물들을 중심으로 서술되는 부분이 불친절하게 끼어들어가 있었고, 나는 무지한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어두운 뒷골목에 대한 묘사가 지루할 정도로 자세해서 완독이 쉽지 않았다. 예전의 SFO에 의 단편에서 묘사된 앨버커키같은 동네가 있었다는 건 좀 신기한 옛이야기이긴 한데 ,난 루시아 벌린처럼 간결한 문체가 좋다. 캘리포니아 감옥에 있는 여성 죄수들이 케이지에 사육되는 칠면조같은 신세라는 건 알겠는데, 과연 여자교도소가 더 가혹할까? 교도소나 군대생..
독서일기/북미소설
2022. 7. 1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