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퀵/정윤희, 유향란 역]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08)
영화 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참 잘 만든 영화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고의 캐스팅이었고.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읽는 도중에 순간순간 영화 속 장면들이 몰입을 방해했고, 이미 영화를 통해 스포일러를 당한 상태라는 게 아쉬웠다. 이 책을 먼저 읽고나서 영화를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관객수는 많이 줄었겠지만 이 원작소설을 좀 더 살려서 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더라면 어땠을까? 티파니가 팻에게 자신의 상처를 말해주는 것도 결말부분으로 옮기고.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늦은 밤 크리스마스의 기적 부분 빼고 다 좋았다. 원작에선 팻을 빡돌게 만든 음악이 내가 좋아하는 가 아니어서 다행이고, 그냥 팻과 티파니가 참여한 ‘우울증 탈출 댄스 경연대회’의 명칭을 영화에선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게..
독서일기/북미소설
2021. 2. 23.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