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드 파흐미/이은정 역] 메흐메드 알리(2007)
마찬가지로 임명묵님 덕분에 알게된 책. 한고조 유방처럼 한미한 동네 건달 출신으로 격동의 19세기에 이집트 최후의 왕조(1952년 나세르 대령의 군사쿠데타 전까지 존속)를 개창한 메흐메드 알리(1789~1849)의 평전이다. 와 같이 오스만제국사를 전공하신 서울대 이은정 교수님께서 번역하셨다. '무함마드'가 아랍식 발음이고, '메흐메드'는 터키어식 모음표기를 따랐다고 하는데 19세기 이집트의 지배층이 터키계여서 그 발음을 따랐다고 한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한국사 교과서에 의 위암 장지연이 1905년 서양 강대국에 의해 좌절된 약소국의 근대화 시도 사례를 참고하도록 를 번역해서 널리 읽혔다고 본 기억이 난다. (1889년 아이즈 번 출신의 일본인 시바 시로가 썼다고 함) 는 메흐메드 알리부터 우라비 저항..
독서일기/중동아랍
2020. 1. 28.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