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화 : 틀밭 기초 화단경계석 놓기
뒷집 김선생님과 약속한 대로 반차를 쓰고 공주로 갔습니다. 2주 전에 파둔 틀밭 기초 자리에 부을 모래를 사러 1톤 트럭을 타고 지난 번에 화단경계석을 샀던 건자재상으로 갔습니다. 모래를 산처럼 야적해둔 꼭대기에 굴삭기가 올라가 있네요. 삐뚤게 달려있는 차량 번호판까지 토건족을 설레게 합니다. 모래를 사러 왔다고 하니 여사장님께서 굴삭기로 떠주시려고 했는데, 1입방미터만 살거라고 하니 버킷이 달린 지게차로 트럭에 올려주시네요. 1입방미터에 4.5만 원인데 주신 양이 더 많은 듯 싶습니다. 지난번에 샀던 경계석이 몇 개 더 필요할 것 같았는데, 마침 오래되서 변색된 경계석을 싸게 가져가라고 하셔서 5개에 1.5만원으로 셈해서 총 6만 원을 드리고 싣고 왔습니다. 1톤 트럭을 출고하자마자 다들 적재함 바닥시..
아무튼, 농막
2021. 11. 8.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