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2023)
건축을 전공한 후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일했다가 10년 동안 경향신문에서 기사를 써온 1985년생 허남설 기자의 서울시내 도시재개발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인상비평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책표지 사진인 건물 위에서 내려다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조잡하고 촌스러운 지붕 풍경을 조감도처럼 멀리서 내려다보니 말고, 불만족스러운 못생긴 풍경 속이 2만 여명이 어우러져 일하는 도심 제조업 현장이라는 투시도의 관점을 갖자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양동신님의 처럼 70~80년대의 낙후된 기준으로 지은 불량주택들을 굳이 설계수명까지 유지하지 말고 재건축을 하자는 입장입니다. 천편일률적인 35층 규제가 오히려 도시경관을 망치고, 재개발을 하면서 용적률을 높여주더라도 건폐율을 높지 않게만 관리하면 도시의 지상부가 더 쾌적해진다는..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23. 10. 6. 21:47